'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이야기는 조심스럽다. 이유는 바로 '하이브리드(hybrid)'라는 다소 낯선 개념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바로 '쏘나타'와 함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라는 단어 만큼 유명한게 '쏘나타'이다. 국민 중형차라고 불리는 쏘나타가 등장한 것은 26년 전인 1985년이다. 쏘나타의 역사는 국내 중형세단(중형차)의 발전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오래되었고, 그 동안 너무나 많은 운전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옛날 이야기를 하는 만큼 재미있는 광고 한편을 먼저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 1985년과 2011년의 쏘나타 광고가 바로 그것이다. 사실, 다른 차는 몰라도 '쏘나타'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알고 있는 자동차이다..
다르다! 그리고 익숙하다! 너무나 익숙하지만 너무나 다른 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다르다'라는 표현은 분명히 '낯설다'라는 것이 어울리고, '익숙하다'라는 것은 '비슷하다'라는 것이 어울린다. 이것이 바로 상식이고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이 주는 자연스러운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변화하고 지금 우리는 '다르지만 익숙한 것'들에 놀라움을 느끼며 그것들로 조금씩 생활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할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너무나 다른 차라고 표현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고, ('쏘나타'라는) 브랜드만 보고 선택해도 생각한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을 보여주는 '중형차의 정석'이 바로 '쏘나타'이다. 이렇게 잘 팔리는 쏘나타가 익숙하다는 것에는 모두 ..
지난 6월 1일... 현대 자동차는 '블루멤버스(http://blu.hyundai.com)'를 개편하고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을 반영한 새로운 온라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하며, 새롭게 개편된 블루멤버스 사이트는 기존의 고객 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고객 맞춤형 멤버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보(information)라는 것은 '대단한 무엇'일 수도 있지만... 너무 필요한그것이 무엇인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쉽게 넘기는 경우가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BLUmembers(블루멤버스)' 역시 현대 자동차를 소지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당연하고 꼭 필요한 정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넘겼던 것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 BLUmembers(블루멤버..
하이브리드(Hybrid)가 영어를 한국식 발음으로 적은 것이므로 위 사진처럼 적은 것이지 절대 잘난척(?)하고 싶어서는 아니다. 최근 TV에서 익숙하지 않은 내용의 CF 한편이 이상하게 시선을 뺐고 있는데... 바로 이것이다! 송아지의 방귀 한방과 '쏘나타'가 무슨 상관일까? 광고 마지막에 이야기하는 'UNEXPECTED'가 사실 핵심이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이번 '쏘나타 하이브리드'광고 컨셉을 '언익스펙티드(UNEXPECTED)'로 하여 젖소와 도베르만, 개구리까지 동물을 통해서 위트와 반전의 스토리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CF 하나를 본다고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한 것을 알수는 없다. 하지만,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현대자동차' 또는 ..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벨로스터를 구경하게 되었고, 좋은 기회로 몇일간 벨로스터를 시승할 수 있게 되면서 포스팅을 한 게 아래와 같다. 단 1초만에 시선을 뺏은 쇼윈도의 그것, 벨로스터 [대리점 방문기] 벨로스터의 비대칭 도어에는 이유가 있다? [벨로스터가 갖고 있는 특장점 확인] 사실, 어렵게 얻은 '시승'기간 동안 어떻게 하면 벨로스터의 매력을 보다 잘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다른 자동차와는 달리는 '벨로스터'는 '한정판'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리고 벨로스터가 갖고 있는 '3도어' 역시 다른 자동차와는 구분되는 특징이다. 이런 것 때문에 '벨로스터'는 기존에 우리가 쉽게 구입하고 편하게 생각하는 '현대자동차'의 이미지에서 탈피한 '새로운 매력'을 갖고 있는 자동차이다. 그런 매력을 보..
지난 포스트 '단 1초만에 시선을 뺏은 쇼윈도의 그것, 벨로스터'편에서 벨로스터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다. 이런 관심과 궁금증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는지... 직접 시승하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쇼윈도 안에서 '너와 함께 달리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건내던 벨로스터와의 만남은 필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화려한 디자인에 '혁신'이 느껴지는 변화를 보여준 벨로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바로 시작해본다! 강렬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강렬한 색상의 '레드'는 벨로스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는 달릴 때 가장 멋있다'라는 말이 있지만... 벨로스터는 '멈춰있는 모습'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뺐기 충분하다. 나이가 있으신 필자..
화창한 봄 날씨를 즐기기 위해서 가까운 공원을 찾았다. 도심 속에 있는 공원, '올림픽 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평소 즐겨찾는 '잠실'과 거리도 가깝고 너무 날씨가 좋아서 바람도 쐴 겸해서 걷기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길거리에 만나는 행인들의 얼굴 표정도 봄을 즐기듯 환한 표정이였다. (물론, 필자만의 생각이지만^^) 평소에 차량으로 가득하던 도로도 기분좋은 상태로 '뻥~' 뚫려있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 그런 날이였다. 길을 걷다가 무심코 바라본 곳은 '현대자동차 대리점'이였다. 최근 TV에서 자주 보이는 광고가 하나 있었고, 그 광고 속의 제품에 시선이 팍팍 갔는데... 그게 바로 현대자동차의 신모델인 '벨로스터'이다. 남자가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자동차'를 최고의 장난감이..
5G 그랜저를 운(?)좋게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시승기를 적은 포스트가 이번으로 3번째 이다. 첫번째 포스트 '5G 그랜저, 럭셔리를 타다!'편에서는 그랜저의 멋진 모습에 빠져서 대부분의 시승기를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했었고, 두번째 포스트 '5G 그랜저의 30가지 비밀?!'편에서는 현대자동차에서 이야기하는 그랜저의 30가지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실제 그랜저의 모습으로 살펴보았다. '시승'이라는 다소 짧은 기간에 신형 그랜저만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두번째 포스팅하면서 얻었고, 두번째 포스팅 이후에는 그랜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덕분에 필자가 소유하고 있는 '로체'는 왜 이렇게 부족하게 보이는지... (그래도 나의 애마를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에 세차부터 했다는거^^) 짧은 시..
약 3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업체중 한곳인 '르노삼성'의 SM5가 세련됨과 젊은 감각으로 동급 최강이던 '소나타'의 명성을 넘보고 있을때 이상한 유행이 있었으니 바로 '테일렘프(후미등)'와 '엠블램'의 교체였다. 차량이 출시될때 사용되는 '정품'이 아니라 교체를 한다는 것의 의미는 '멋스러움'뿐만 아니라 '추가요금'이라는 부분이 확실히 부담으로 다가간다고 생각할때 이런 유행은 무엇인가를 위한 투자였을 것이다. 그 '무엇'이 바로 일본차에 대한 맹신(?)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당시, 외제차의 최고 인기 모델이 바로 '렉서스'였다. 렉서스 역시 일본 차였고 그외에도 혼다등의 일본 차량에 대한 '색다른 매력'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SM5를 닛산의 '티아나(TEANA)..
인터넷때문에 바뀌는 생활의 모습들이 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신문이나 TV가 없어도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고,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영화를 본다. 전화도 인터넷으로 하고 심지어는 업무(일)도 인터넷을 통해서 하는 시대가 바로 요즘이다. 이런 변화와 함께 인터넷은 특정한 하나를 표현하기 보다는 '빠르고 신속하다'라는 느낌으로 다양한 것들에서 사용되고 이용되어지고 있다. 인터넷의 이런 발빠른 뉴스 덕분에 자동차업계에서도 장단점이 있으니 그중에서 오늘 말할 '위장막'에 대한 내용은 단점이였었다. 필자가 '과거형'으로 말한 이유는 이제 그런 단점이 장점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체에서는 '신차'를 발표하기 전에 도로주행을 하며 최종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정해진 필드(경기장)을 달리는 것도 ..
외제차를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전성, 기능, 가격(?)등 다양한 이유를 말하겠지만 무엇보다 '남과 다른 희소성의 법칙에 따른 디자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만약 외제차가 2천만원이하로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면 그렇게 선호하며 '외제차~외제차'하고 말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이제 먹고 사는거 걱정없는 부자가 됐으니까...남들에게 보여줄만한 차 한대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라는 생각으로 외제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뭐...기능이나, 안전성등을 언급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런 모든 이유가 이제는 많이 퇴색되어가고 있다. 그만큼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즉, 국산차가 외제차를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의 로체를 시작으로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등 현대/기아자..
현대자동차는 작년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현재는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의 두종류 차량이 속해있다. 2008년도 제네시스의 출시와 함께 나오기 시작한 말이 바로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전략에 대한 것이다. 물론 당시만 해도 해외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미 자동차계의 명품이 있었고 대표적인 자동차업계의 선두주자들이 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도요다의 렉서스, 닛산의 인피니티이다. 이외에도 BMW, Mercedes-Benz등 한가지 브랜드로 승부하는 업체도 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도요다와 닛산처럼 저렴하고 단단한 차량이라는 것을 내세우는 중저가 시장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고급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자체 브랜드가 필요했다. 그래서 도요다와 닛산과 같은 길을 걷기 위해서 "제네시스"라는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