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필자는 '비싼 음식은 조금 먹으라고 비싼거야'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가격이 비싸서도 그렇지만 비싼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면 그 음식이 갖고 있는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아주 가끔은 비싼 음식으로 배터지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뭐랄까... '오늘은 무조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말 부모님을 모시고 집 근처에 있는 '남양주한우마을'을 찾았다. 이미 블로그 '세아향'에 소개한 것만 이번이 세번째이다. 물론 세번 이상 찾아갔고, 이번에도 스스로 '알아서' 찾아가는 것이다. 그만큼 변함없이 맛있는 음식점이다. 무엇보다 '남양주한우마을'이 갖고 있는 매력은 '비싼 소고기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덥고 더운 여름! 땀이 비오듯 나는 여름! 왠지 여름이 되면 건강에 좋은 보양식이 땡긴다? 올해 여름은 비도 많이 안오고, 기온도 생각보다 높아서 많이 힘든 여름이 될 거 같다. 몇몇 분들은 '더워야 여름다운 여름이지!'라고 이야기를 하면 여름에 더운건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더운 날씨가 힘들게 느껴지는 것 역시 사실이다. 추운 겨울철과 달리 더운 여름철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을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평소 즐겨먹는 먹거리에도 '건강에 좋은 것'을 더 신경써서 먹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건강'하면 쉽게 떠올리는 '보양식'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삼계탕'이 가장 무난한 여름철 건강식 중 하나일 것이다. 올해 초복은..
지난 주말 집에서 2시간이나 걸리는 '홍대'로 맛집 탐방을 다녀왔다. 지인의 소개로 듣게 된 홍대 맛집의 이름은 '라비린토스(Labyrinthos)'였다. 홍대를 자주 가는 편이 아니라서 익숙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라비린토스'라는 맛집 이름은 처음 들었음에도 분명히 익숙함이 느껴졌다. 라비린토스(Labyrinthos)를 처음 듣는 분들은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 것을 필자가 알고 있는 이유는 바로 대학교 시절 열심히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했기 때문에다. 신화 속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의 이름은 아니지만,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어렵다'라고 하는 미궁을 라비린토스라고 한다. 여기서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 '라비린토스(Labyrinthos)'가..
회사에서 '회식'을 한다거나,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경우 메뉴 선정에 많은 고민을 한다. 왜냐면 한두명이 가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니 그만큼 다양한 식성을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경우 메뉴 선정에 중요한 부분은 '메뉴에 사용되는 주 재료'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 재료를 살펴보면... '회' 또는 '고기'일 것이다. 고기하면 가장 '고급'이라고 생각하는건 역시 '소고기'가 아닐까. 이번 글에서 소개할 '양천지'는 '소곱창'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음식점이다. 사실 '곱창'이라고 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소곱창'은 약간 다르다. 가격 때문일까... 소곱창은 일반적으로 '비싼 메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곱창'이라는 거부감이 덜 한게 사실이다. 특히..
2012년이 밝았다. 최근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주말을 보다 여유롭게 보내려고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 여행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가까운 근교로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행복하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당일치기나 1박 2일정도로 여행을 생각하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이 있다면... 바로, 호반의 도시인 '춘천'이다. 물론, 춘천뿐만 아니라 춘천을 향하는 길에 있는 가평, 남이섬, 양평, 대성리, 청평 등등 다양한 여행지가 있기 때문에 주말이면 언제나 '경춘선(기차 & 자동차)'은 만원이다. 여행은 행복한 사람들과 멋진 곳에서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닐까. 이번 글에서 소개할 맛집은 '남양주 한우마을'이다. 이미 포스팅만 2번을 했을 정도로 '초강추 추천'하는 맛..
1990년대 초반 농협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신토불이'라는 말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몸(신)과 땅(토)은 결코 서로 무관한 둘이 아니다.(불이)'는 뜻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토종 농수산물의 소비를 권장하기 위한 홍보 전략으로 시작되었지만... '신토불이'가 갖고 있는 의미로 사용되는 '우리 땅에서 나는 음식물이 우리 몸에 가장 좋다'라는 것 때문인지 누구나 잘 알고 오래 사용하며, 불편함이 전혀 없는 그런 말이 되었다. 갑자기 20여년 전에 인기를 얻었던 '신토불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쌀찜케잌(케이크)' 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이다. 사실, 요즘은 '우리 것'보다 '남의 것'에 대한 것이 더 크게 인정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스파게티와 피자, 햄버거를 즐겨먹..
매년 상반기에는 가족들의 생일이 많아서 이곳저곳 맛집을 찾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항상 생일로 찾게 되는 맛집은 소개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바로 '생일'이라는 상황때문에 사진보다 사진의 주인공인 '생일자'에게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달에도 아버지 생신으로 압구정의 '봉주루'라는 중식당을 찾았고, 꽤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맛을 느꼈지만 소개하기에는 부족한 자료(사진)덕분에 소개를 미루고 있다. 그런 걸 생각하면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게 될 '부산복해물칼국수'와 같이 가족 소풍때 찾게 되는 맛집이 소개하기에는 딱 좋은 상황이 된다. 안양에 위치한 '평촌 먹자골목'에는 수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거짓말 살짝 보태서 말하면 수백군데의 음식점들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 정도이다. 골목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