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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회식'을 한다거나,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경우 메뉴 선정에 많은 고민을 한다. 왜냐면 한두명이 가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니 그만큼 다양한 식성을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경우 메뉴 선정에 중요한 부분은 '메뉴에 사용되는 주 재료'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 재료를 살펴보면... '회' 또는 '고기'일 것이다. 고기하면 가장 '고급'이라고 생각하는건 역시 '소고기'가 아닐까. 이번 글에서 소개할 '양천지'는 '소곱창'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음식점이다. 사실 '곱창'이라고 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소곱창'은 약간 다르다. 가격 때문일까... 소곱창은 일반적으로 '비싼 메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곱창'이라는 거부감이 덜 한게 사실이다. 특히, 이번 글에서 소개할 '양천지'는 양과 대창과 같은 소 곱창뿐만 아니라 갈비, 우삼겹, 떡갈비 등 다양한 메뉴가 무제한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음식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본다.


  필자가 찾은 '양천지'는 역삼 본점으로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역삼역과 선릉역 부근에 워낙 회사가 많아서 필자가 찾은 주말 점심시간에는 양천지 역삼본점에서는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대신 평일에는 반대로 직장인들의 회식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아 예약이 필요하다. 


  양천지 역삼본점은 발렛파킹(2천원)도 가능하고, 발렛이 되지 않은 시간에도 주차공간도 커서 주차도 편리하다. 필자가 양천지를 찾은 시간은 일요일 오후 12시 30분쯤으로 그 시간에도 여유있는 주차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양천지 역삼본점의 입구이다. 필자가 자주 찾았던 '양천지'는 강남역에 위치한 곳이였는데... 역삼본점은 위와 같이 입구가 화려하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강남점으로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실제 내부 모습은 입구와 달리 넓었다.




  양천지 역삼본점의 홀과 룸 모습이다. '소곱창'과 '무한리필'이라는 메뉴 구성에 알맞게 홀과 룸이 큼지막하게 되어서 단체 모임에 적당하다. 특히, 룸의 경우는 두 테이블(약 8~10명)씩 나눠놓을 수 있어 소규모 모임에도 편안하게 식사하는데 적당하다.




  테이블의 기본 세팅으로 개인별로 위 사진처럼 세팅되어진다. 메뉴에 맞게 맛을 살려주는 다양한 소스류도 준비되어 있다.


  양천지에 가면 옷에 고기 냄새가 나서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런 비닐을 제공해서 옷과 가방을 담아놓으면 고기 냄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요런 배려는 '고기집'에서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중요한 요소이다.


  테이블에 앉아서 상차림의 사진을 찍는 사이 직원분들이 와서 직접 불판에 고기를 올려주었다. 양천지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고기를 주문할 때 눈치를 주지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무한리필이라는 음식점에 가서 메뉴를 추가하면 왠지 눈치를 주어서 불편하게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양천지는 위 사진처럼 직원분들이 직접 알아서 고기를 올려주는 등의 서비스를 계속 해주므로 편안하게 '무한리필'을 즐길 수 있다.

  사실, 무한리필이라고 해도 정해진 양이 있기 마련인데... 무한리필이라고 해놓고 눈치를 주는 음식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양천지처럼 편안하게 '무한리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진정한 무한리필이 아닐까.





  테이블 세팅이 어느 정도 준비되고, 불판에 다양한 양천지 메뉴가 올라가고 나자... '매운족발'이 테이블에 놓여졌다. 양념 족발이라고 하지만, 색상은 '매운 족발'처럼 보이지만 느끼하지 않게 양념된 정도였다. 테이블마다 하나씩 올라오는 이 메뉴는 메뉴판에서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왠지 서비스처럼 느껴져서 기분좋았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양천지의 메뉴판을 살짝 살펴보면... 필자는 'C 세트(set)'를 주문했다. 거기에는 말한 것처럼 양념족발에 대한 부분은 없다. 참고로 양천지 강남점의 경우는 갈비찜이 제공되지만 메뉴에 표시가 되어 있다. 


  다음에 나온 메뉴는 '등심'이다. 고기 모습을 보면 마블링도 그렇고 질이 중간은 되어 보였다. '무한리필'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이였다. 


  우삽겹이 나왔다. 양천지에서 '양'이나 '대창'보다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가 '우삼겹'이다. 우삽겹의 고소한 맛이 인기 있는 이유가 아닐까. 특별한 양념이 되어있지는 않지만... 우삽겹 특유의 고소함과 거부감 없는 메뉴라는 점이 양천지를 찾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이유일 것이다.



  양천지 역삼본점은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많이 나오는데... 순두부 역시 메뉴판에 없는 메뉴인데 제공되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순두부지만 해물이 들어있는 것이 5천원짜리 순두부 찌게만큼 보이고 맛도 좋았다.


  가오리 찜도 무료로 제공된다. 무한리필이라서 메인 메뉴를 많이 먹으려고 생각했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메뉴 하나 하나 깔끔하고 맛있어서 무료 메뉴에 손이 많이 갔다.



  C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떡갈비도 나왔다. 두툼하고 간이 잘 맞는 떡갈비 역시 맛있는 메뉴였다. 아이들과 같이 양천지를 찾는 가족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있다는 것도 좋은 특징이 될 수 있다.




  양천지의 메인 메뉴 격인 '양'과 '대창'의 모습이다. 돼지 갈비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데... 무한리필에서는 왠지 '돼지고기'보다 '소고기'를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처음 불판에 놓인 것만 주문해서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다. (그렇다고 돼지갈비가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맛있는 양념과 부드러운 식감이 돼지갈비도 맛있게 느껴졌다)


  식사로는 냉면과 누룽지(+된장찌개)가 있는데... 누룽지에 된장찌개를 주문하는게 깔끔할 것 같아서 주문했다.


  전체적으로 양천지는 특별한 것은 없다. 그냥 '양'과 '대창' 그리고 '우삼겹'과 같은 다양한 고기 메뉴를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일 것이다. 고기 부페와 같은 느낌이잠, 저렴한 고기가 아니라 소곱창과 같은 다소 비싼 메뉴가 제공된다는 것이 양천지의 매력일 것이다.

  가족 모임의 경우는 메뉴에 따라서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강추까지는 아니고 '추천' 정도이지만... 회사에서 하는 회식 장소로는 '초강추'하고 싶다. 3만원, 3만5천원, 4만원으로 구성되는 양천지의 세트 메뉴는 고기의 종류만 바뀔 뿐 양천지에서 가장 맛있는 양, 대창, 우삽겹이 모든 메뉴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편안하게 '돈 걱정'없이 회식을 하면서 든든하게 고기로 배를 채우고 싶다면 양천지가 베스트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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