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면 자연스럽게 각종 시상식이 진행된다. 방송국에서도 저마다 자기네 방송프로그램에 '상'을 준다. 수상의 대상은 무조건 '자기네 방송국 방송프로그램'이다. 그렇다고 남의 방송국 프로그램에 상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괘씸죄'라는 이상한 기준이 있다면 어떨까? 우선, KBS 연예대상은 '2011년 한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BS 예능프로그램과 출연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그러니 KBS의 예능하면 떠오르는 분들이 수상을 하는 건 당연한 결과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KBS 예능'이라고 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나? 필자의 경우는 '달인 김병만'이 떠오른다. 그냥 '김병만'이라고 하면 아직 네임밸류(이름값)이 ..
요즘 무엇이 이렇게 바쁜지... 꼭꼭 챙겨보는 TV 프로그램마저 놓치는 일이 다반사다. 그렇다고 챙겨보는 TV프로그램이 많아서 그런것도 아니고 따져봐야 1주일에 2~3개가 전부인것을... 이렇게 챙겨보는 TV프로그램 중 하나가 '무한도전'이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토요일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이자 주중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바로 무한도전이다. 1시간 반 정도 무한도전을 보면서 웃다보면 어느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걸 보면 '리얼버라이어티 = 웃음'이라는 공식이 맞나보다 라고 떠오른다. 그런데 지난 주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마지막편을 보지 못해서 이번주는 토요일 오전 '재방송'을 챙겨보았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웃음을 주는 것은..
속칭 '잘 나가는 MC'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유재석과 강호동이다. 개인적으로 강호동 보다는 유재석을 높이 평가하는 부분 때문인지 몰라도... 유재석이 왠지 모르게 강호동보다 높이 평가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강호동 역시 인기MC이며, 다른 MC들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는 '잘 나가는 MC'임에는 분명하다. 몇년 전이다. 강호동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는 하나의 일이 있었다. 당시 작성한 포스트 '강호동의 성공은 여기서 시작한다'를 보면 강호동이 꾸준히 인정받고,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큰 그릇을 가진 남자'라고 생각하고 그의 모습에서 '대인배'적인 모습도 보였던게 사실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MBC의 '100분 토론'이라는 유명한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시청자들의 눈과 입이 되어주었던 '손석희 교수'의 하차를 두고 벌써 인터넷에서는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 비슷한 시기에 김제동까지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하면서 왠지 뒤가 구리다는 이야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김제동에 비해서, 손석희의 하차 이유는 보다 정확하게 설명되고 있으니 바로 '출연료'라는 부분이다. MBC에서는 1회당 200만원에 대한 출연료가 고액이라는 입장으로 하차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MBC의 이런 발표와 달리 인터넷에서는 벌써 '3년간 출연료 고정'이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MBC의 이유에 대한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때아닌, '유재석 출연료'까지 언론에서는 트집잡듯 비추고 있다. 유재석과 손석희 모두 ..
이번 주말 연예시장을 분석해보면 상한가와 하한가가 정확하게 구분되어졌다고 생각한다. 주말의 대표프로그램이자, 각 방송국의 간판 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1박2일'을 통해서 유재석과 강호동의 인기가(?)를 생각해보면 유재석은 상한가를... 강호동은 하한가를 쳤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주 연예시장, 유재석은 상한가?! 지난주 무한도전에서는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품절남'이라는 소재로 방송이 꾸며졌다. 무한도전 맴버 7명을 홈쇼핑으로 판매한다는 내용을 통해서 맴버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기관리, 지적능력, 자기표현(UCC)등을 통해서 하나하나를 평가 받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바로 '몰래카메라'를 통해서 확인한 '매너점수'였다. 무한도전 7명의 맴버가 하나같이 여성과 노인분들께 매너있는 행동..
최근 예능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두명의 '국민MC'가 있으니 바로 강호동, 유재석이다. 이런 양강체제(?)는 두명을 비교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누구는 강호동이 좋다...누구는 유재석이 좋다며 서로 비교하게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방송에서는 두명은 친한 형동생을 하며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들은 비교당하는 라이벌보다는 특징이 정확히 다른 국민MC가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가 이렇게 비교할 수 없는 두명의 국민MC라고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그들이 그들의 쇼에 초대되는 게스트를 대하는 자세를 보면 알 수 있다. 개성있고 끼있는 게스트에는 강호동이 최고~! 강호동의 특징은 바로 '강한 힘'이다. 힘을 상징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활발하고 역동적인 진행이 많다. 물론 그가 국민MC라는 칭..
오늘 방송된 무한도전은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라는 내용이였다. 2년전 '강변북로 가요제'을 계승하여 다시 시작 그들의 도전은 재미를 주기 충분하였다. 최근 무한도전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었다. 지난주 '여드름 브레이크'편에서는 예능프로에서 다루기 어려운 '시사고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기사때문에 새로운 이슈를 불러왔었다. 그런 것에 비교해볼때 이번 '듀엣가요제'는 예능에 커다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이번주 방송분에서는 유재석과 짝을 이룬 '타이거 JK'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필자는 기분좋게 방송을 보았다. 드렁큰 타이거라는 힙합그룹의 '타이거 JK'는 예능프로그램에서 그 모습을 잘 볼 수 없는 그런 가수이다. 힙합이라는 장르 때문일까 아니면 그의 성격때문..
몇주 사이에 최양락의 포스트가 엄청나게 쓰여지고 있고 읽혀지고 있다. 일명 "대박"이 난 것이다. 최양락 대박! 이건 TV 프로그램 속만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유명 포털 사이트의 검색순위를 살펴보아도 개그맨 검색순위 1등이다. 단 3~4주 전으로만 돌아가도 최양락이라는 사람을 몰랐던 초,중,고 학생들도 이제는 어느정도 최양락에 대해서 알것이다. 이것은 바로 야심만만, 해피투게더, 명랑히어로라는 각 방송국의 토크쇼에서 보여주었던 최양락의 재치있는 모습때문이였다. "저 아저씨 뭐야~ 재미없으면 다른거 봐야지..." 하던 학생들의 시선을 빼았았고, 나이가 있는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어일으키는 최양락의 모습에서 우리는 유재석,강호동과는 다른 웃음을 찾았다. 그리고 그의 부활(?)을 꿈꿨다. 필자 역시 명랑..
이번 포스트는 우선 몇개 기사의 제목으로 시작해 보려 한다. 유재석,뭘해도 안된 개그맨→최고스타,왜? [원문보기] 최양락, 유재석 과거 폭로 '정말 유재석이 이렇게 뜰 줄 몰랐어!! [원문보기] 위 기사 제목만 보아도 자극적인 내용이다. 누구나 인정하여 별명까지도 "국민MC"라고 불리우는 유재석에게 "뭘 해도 안되는 개그맨", "이렇게 뜰 줄 몰랐다"라는 제목으로 관련 기사를 했다는 것은 낚아보겠다는 것이다. 사실 그런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낚시질하는 기사가 한두개가 아니며 본의아니게 일반적인 블로그의 글들도 제목이 자극적인 경우가 있으니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기사의 제목으로 느껴지는 내용을 다루려 한다. 누구든 신입,초보의 모습을 경험하게 되고 경험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일이든 어수..
KBS 연예대상을 시상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시상식들이 즐비하게 예정되고 진행되었다. 우리나라는 3개의 방송 국이 있다. 대략 12월 31일 4~5일 전부터 시작하는 이런 시상식들은 각 방송국 마다 그들 자신만을 위한 잔치로 그려지고 있어 아쉽다. 자기 방송의 프로그램만을 시상대열에 올려놓고 시상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아쉽다라는 표현보다 안타깝다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동시간대 A 방송국의 A+프로그램을 시청자는 더 많이 시청하지만 B 방송국에서는 B+프로그램에 잘했다며 시상을 해준다면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의아할 수 있고 A+와 B+를 비교하게 될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 이런 모습을 보면 올해는 A방송국 시상식이 훨씬 재미있었다며 비교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더보기
연말연시라는 분위기에 맞춰서 각종 시상식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생방송으로 방송을 탈 예정이다. 지난 12월 27일에 K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어제(29일) MBC 연예대상까지 방송되었다. 우선 어제는 SBS와 MBC에서 다른 종류의 시상식이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SBS에서는 가요대전이라는 가수들의 시상식, MBC에서는 연예대상이라고 하여 쇼/버라이어트부분의 시상식이였다. 시청률 대결로 보면 역시 MBC의 연예대상쪽이 손을 들었다. 하지만 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자만감을 갖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여져서 아쉬움을 느꼈다. 비슷한 성격의 KBS와 MBC 연예대상을 비교해 본다면 MBC의 그것은 턱없이 실력부족으로 보여질 뿐이였다. 왜 MBC 연예대상이 실력부족이라고 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더보기
2005년 현재의 무한도전 시초가 되는 무모한도전, 무리한도전이 MBC를 통해서 공중파를 탔다. 당시만 해도 이상한 컨셉의 오락프로였다. 달리는 버스에서 균형을 잡고 황소와 줄다리기를 하고...전혀 궁금하지 않은 허황된 도전을 했다. 그리고 방송에 나오는 맴버들 역시 전혀 인기없는 그런 소외된 사람들 이였다.(당시에는 연예인이라고 하기도 힘들정도로 인기가 별루 없었다.) 지금 기억으로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이윤석, 조혜련, 박명수, 윤정수 등등...많은 출연진이 번가라가며 등장했었다. 당시 초기에는 게스트들이 1회마다 바껴서 출연했었다. 무한도전의 시즌1격인 무모한 도전에서는 시청률을 위해서 출연진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고, 특히 게스트들의 1회성 출연이라는 점이 새로운..
오랜만에 무한도전을 보면서 많이 웃었다. 무모한도전때부터 팬이였던 나는 토요일 저녁이면 거의 빠짐없이 TV에 앉아서 무한도전을 보며 주말을 시작하곤한다. 그런 무한도전이 최근 많이 인기가 사그러들고 재미없어져서 그랬는데 오늘은 정말 그간의 점수를 만회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었다. 오늘 무한도전의 내용은 출연자별로 연기자/매니져를 나누어서 해보는 역활극이였다. 무한도전 맴버간의 역활극으로 각각 이렇게 나누어져서 방송된다고 한다. 연기자 - 매니져 유재석 - 정형돈 정형돈 - 정준하 정준하 - 전 진 전 진 - 노홍철 (25일 발송) 노홍철 - 박명수 박명수 - 유재석 (25일 발송) 오늘은 이중에서 전진-노홍철과 박명수-유재석편이 방송되었다. 무한도전 내용은 직접 언급하지는 않겠다. 이번에 웃음을 주는 요..
무한도전의 팬이 된게 벌써 3~4년전쯤으로 기억한다. 지금 방송에서 우스운 얘기로 하는 "참 못났다"라는 표현은 처음 내가 무한도전을 보게된 시작이지 이유였다. 그때는 유재석님도 지금처럼 인기가 있지는 않았다. 물론 "동거동락"을 통해서 어느정도 MC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X맨도 그 비슷한 시기에 출발하지 않았나 싶다. (나도 사람은 사람인가보다...기억이 가물가물하니....생각이 안나네요.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봤는뎅....인터넷을 찾아봐도 종영된 방송에 대한 내용은 찾기 힘들고...무한도전도 처음 시작이 언제인지 찾기 힘드네요^^) 그런 표현을 들어온 무한도전이 지금은 많이 발전하였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정말 많은 팬들이 있고 정말 많은 칭찬과 악플이 있다.(특히 악플이 있다는것 자체가 관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