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역시 한달에 영화 1~2편은 꼭 영화관에서 챙겨보려고 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영화관에 가장 많이 오는 사람'을 뽑으라고 한다면 역시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 역시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래도 꽤 챙겨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한달에 1~2번이지만, 연애를 하는 커플들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특별히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놀이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영화관을 자주 찾게 된다. 과거에는 영화관에는 영화관만 있으면 됐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와서 다음에 무엇을 할 수 있는 곳이 인기있는 영화관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 영화관이 다양한 쇼핑몰과 함께 위치하고 있는 경..
적게는 한달에 1~2번. 많으면 한달에 3~4번씩 찾는 곳이 바로 '영화관'이다. 우리나라에서 즐길만한 문화라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영화관을 찾는 경우가 많다. 요즘 아이들이 '방'문화에 푹 빠져서 노래방, PC방, 게임방, 멀티방을 찾는다고 어른들은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방'을 빼놓고는 음식점, 서점, 영화관 말고 얼마나 아이들이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냐고 반문하고 싶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필자 역시 대학생 시절부터 주말이면, 데이트 코스 중 하나로 영화관을 자주 찾았다. 물론, 당시 학생시절이었으니 없는 용돈에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서 '조조할인'으로 아침 일찍 영화관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조조할인으로 보다 저렴하게 영화관을..
우리 '위험한 상견례' 볼까? 주인공이 누구야? 이시영하고 송새벽! 이시영? 권투? 근데 송새벽은 누구야? 여자들 이야기야? 영화를 볼 때 쉽게 나누는 이야기이다. 그만큼 영화를 선택할 때 포털 사이트의 '평점'만큼 중요한 것이 주인공(주연)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그런 점에서 전혀~~~ 기대할 가치(?)가 없는 영화이다. 이시영이라는 여배우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아직은 '권투'로 유명하고, 송새벽은 이름도 낯설고 심지어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랐으니까... 하지만, 요즘 한국 영화들의 강세를 직접 몸으로 체감해서인지 헐리우드 영화만큼 한국 영화도 많이 챙겨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위험한 상견례'는 스포일러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주말을 시작하는 '조조영화'로는 괜찮은 선택..
최근 외식으로 즐기는 메뉴들을 생각해보면 '한식'보다 '외국 음식'이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하다못해 중식, 일식은 이제 한식만큼 편하게 생각하고 미국의 패스트푸드는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 메뉴이다. 또 하나 인기를 얻고 있는 외국 음식 중 하나가 '쌀국수'이다. 보통 쌀국수라고 하면 밀가루가 아니라 '쌀'을 이용했다는 것 때문에 웰빙음식의 대표주자격으로 생각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이 해장음식으로도 유명해질 정도이다. 그 뿐만 아니라 칼로리 부담을 쏙 뺀 월남쌈등은 몸매 걱정을 하는 젊은 아가씨들이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 우리 주변에 많이 늘어나면서 쉽게 쌀국수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베트남 음식을 색다르게 찾게 되는게 아니라 '맛집'으로 ..
역시 맛집 소개는 사진으로 승부(?)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맛집은 '건대입구'에 있는 스타시티의 '명동칼국수'이다. 사실 건대입구는 이미 대학가 맛집(음식점, 술집등)으로 유명한 동네이므로 수많은 맛집들이 소개되었다. 그런데 '명동칼국수'를 소개하는 것은 맛과 함께 '위치'때문이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데이트를 하는 커플이나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은 따뜻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를 찾아다닌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화관'이다. 우리나라만큼 '놀이문화'가 많지 않은 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이며 대중적인 것이 바로 '영화보기'라고 생각할 때, 영화관에 방문한 커플과 가족들은 근처 식당에서 '점심' 또는 '저녁'과 같이 식사까지 하게 된다. 그러니, 건대입구역 부근..
2010년의 시작인 '새해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목적으로 영화관을 찾을때와 가족들과 영화관을 찾을때는 '영화선택'부터 쉽지 않다. 상영시간은 어떤지...주차 시설 및 부대시설은 어떤지... 너무 폭력적이거나 야하지는 않는지 등등 가족 중에 학생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모두가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것들을 '배려'해서 선택한다. 올 새해 연휴의 첫 가족 영화는 '전우치'로 정하고, 집에서 가까운 '롯데시네마'를 향했다. 여기서 잠깐, '전우치'를 고른 이유를 잠깐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12세이상 관람가 : 많이 야하거나 폭력적인 부분이 없어 부담없이 관람이 가능할 것 같아서. (2) 코미디, 액션이라는 장르 : 가족들이 볼때는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