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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위험한 상견례' 볼까?
주인공이 누구야?
이시영하고 송새벽!
이시영? 권투? 근데 송새벽은 누구야? 여자들 이야기야? 



  영화를 볼 때 쉽게 나누는 이야기이다. 그만큼 영화를 선택할 때 포털 사이트의 '평점'만큼 중요한 것이 주인공(주연)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그런 점에서 전혀~~~ 기대할 가치(?)가 없는 영화이다. 이시영이라는 여배우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아직은 '권투'로 유명하고, 송새벽은 이름도 낯설고 심지어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랐으니까...


  하지만, 요즘 한국 영화들의 강세를 직접 몸으로 체감해서인지 헐리우드 영화만큼 한국 영화도 많이 챙겨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위험한 상견례'는 스포일러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주말을 시작하는 '조조영화'로는 괜찮은 선택처럼 보였던게 사실이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살짝 검색해본 결과도 영화 평점이 8점을 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으니 후회는 하지 않을 영화로 생각하고 영화관을 찾았다!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기대를 안하고 봐서 일까? 아니면 영화가 재미있어서 일까? 무엇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한 줄거리를 갖고 있는게 아닌데 118분이라는 꽤 긴 러닝타임동안 재미있게 본 영화가 '위험한 상견례'이다.


  송새벽(이번 영화로 어느 정도 인기를 얻을 듯 보인다.)이라는 배우가 열연한 영화 속 인물인 '현준'믜 군복만 보아도 현재(2011년)의 이야기는 아니다. 영화의 배경은 1980여년으로 영화관을 찾는 젊은 20대에게는 까마득한 옛날이야기이다. 하지만, 옛날에 살지 않았던 20대도 영화를 보면서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게 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매력이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중심에는 '영호남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전라도 남자 현준과 경상도 여자 다홍의 이야기이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어때서 영화의 줄거리가 되어주는지 요즘 분들은 잘 모른다. 과거 1980년대에는 '영호남'이 그렇게 좋은 모습을 갖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영화 속 내용처럼 '원수'로 지내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지역문제로 어느 정도 인지될 정도이긴 했다.


  화보 촬영장에서는 이렇게 화려하고 세련되게 보이는 두 배우가 영화 '위험한 상견례'에서는 전혀 어색함이 없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사투리를 뽐내주는 것도 영화의 매력이다. 심지어는 너무 역활을 잘 소화해서 그 모습때문에 웃기도 했으니... 두 배우의 연기력도 이 영화를 추천하는데 중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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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배우의 열연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열연도 이 영화를 추천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특히, 박철민의 영화 속 쌍욕은 분명히 수십개의 욕을 묶어서 내뱉는 욕 중의 욕인데도 전혀 짜증스럽거나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고 재미있는 하나의 요소로 기억된다. 조연들의 명연기는 영화에서 공짜로 얻은 보너스 같은 매력으로 느껴져서 더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현재 예매율 1위의 인기 영화이다. 주인공이 빵빵하거나 스토리가 빵빵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인기를 얻는 것은 영화에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나 보여주고 싶은 연기가 모두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연인과 함께... 그리고 가족과 함께 보아도 후회가 없을 영화 '위험한 상견례'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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