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207개 고사장에서 치뤄졌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도합 12년 동안 공부한 것을 한번의 시험으로 평가한다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어찌되었건 지금 이 시간 모든 수험생은 수능을 어떻게 보았냐라는 것보다 '수능을 보았다'라는 것만으로도 칭찬을 받아야 한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몇 년전부터 수능시험을 본 학생들에게 '수험표 할인'을 통해서 짧은 기간이지만,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보다 가벼운 마음에서 풀 수 있도록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수능 시험을 바로 마쳐서 마음이 무거울 수는 있지만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 과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으니 수험생 스스로에게 휴식..
지난 3월 '갤럭시 플레이어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벌써 한달간 '갤럭시 플레이어 70'과 동거동락을 했다. 같이 체험단을 시작한 29명의 블로거(일반, 학생)들의 글이 쏟아지듯 나오고 있어서... 괜찮은 기기임에도 왠지 '포스팅'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뭐랄까... 수많은 글들에서 묻혀서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체험단으로써 당연히 해야하는 포스팅도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난 주 지인 한명이 아들에게 'PMP'를 사주고 싶다며, 갤럭시 플레이어 70을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아보던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나서 다른 체험단의 미션은 몰라도 꼭 마지막 미션인 '갤럭시 플레이어 70에 대한 총평'만큼은 꼭 포스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알고 있던 그 분처럼 '갤럭시 ..
세상에는 '자기만을 위한 것'이 존재한다. 다른 사람들이 전부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라고 이야기 하고 본인 스스로도 그 방법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습관'이라는 핑계로 '나만의 방법'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에도 몇번씩 하게 되는 젓가락질부터 인사방법, 운전방법 또는 걸음거리방법까지... 그 중에서도 '공부방법' 역시 남과 다른 자신만의 방법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은 '도서관'에 가야 공부가 잘 된다고 하는데... 필자의 경우는 조용한 '집'에서 공부를 하는게 더 잘됐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자신이 지금까지 해오던 습관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추천하는 방법을 한번쯤 생각해보고 그 방법으로 변화를 주어보는 것도 좋은 습관을 위한 도전이다. 지난 포..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TV'와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있는 요즘... 가장 많이 보는 TV는 바로 'CF'이다. 옛날에는 드라마나 예능을 챙겨보았기 때문에 CF시간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는데... TV를 많이 못보게 되고 시청 시간대도 특별히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서 TV앞에 앉게 되면 CF가 많이 눈에 들어온다. 제품 CF부터 영화 선전까지 오랜만에 보는 TV는 'CF도 재미있네~'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이다. 그런데 이런 CF시간에 소개되는 케이블 TV 프로그램 선전을 보면서 참 재미있는 제목들 덕분에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이 많다. 그 중에서 몇개 챙겨보는 방송이 위에 나열한 제목들이다. 하나같이 '제목'에 끌려서 보기 시작한 방송인데 나름 재미와 정보(?)까지 전달해주는 덕분에 TV를 잘 보지는 않아..
우리나라만큼 '학구열'이 뜨거운 나라도 없을 것이다. 누구나 대학에 나와야 하는건 절대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꼭(?) 대학에 나와야 하는 것처럼 생각한다. 이런 점이 우리나아에 엄청난 대학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적응하듯 인생의 첫번째 고비는 보통 '고3'이라고 불리는 19살에 맞이한다. 물론 서울에 잘나간다는 동네(예전에 8학군이라고 불리는 곳)에서는 중학교 입학을 할때부터 이지만... 이렇게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법한 '고3'시절의 요즘(추석)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콱 막힌 느낌을 받는다. 대입에 대한 부담과 내 인생이 '수능'이라는 시험 하나에 달렸다는 부담감들이 주를 이루겠지만, 추석때 가족들에게 듣는 걱정 한마디도 거기에 힘(?)을 실어준다. 지난 포스트 '노처녀..
우리나라만큼 대입이 중요한 나라는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정말 대단하고 그 결정체가 바로 수능이다. 필자의 생각에 고등학교까지 놀고 먹어도 수능만 잘 보면 되는게 바로 우리나라니까....반대로 공부를 아무리 잘했어도 수능을 망치면 공부안한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일 있을 수능시험에 공부한 만큼 플러스 5%만 잘 봤으면 하는게 필자의 마음이다. 모두 잘보면 또 대입에 힘들어지니까 모두 잘보면 안되고 모두 자기가 공부한 만큼보다 약간씩 잘보면 기분좋게 대입을 준비하지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이다. 수능이 끝나면 약 한달간은 자유의 시간이다. 그동안 못한일 들을 해야 하는게 바로 우리나라 수험생이 할 일이다. 찜질방도 가봐야 하고 심야영화도 봐야하고, 필자의 경우는 최소한 수험생들에게 1주일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