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노란 봉투'에 담겨서 집으로 배달된 한권의 책이 있었다. 평소 '책'이라고 하면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규칙적인 독서는 못하더라도 재미있다고 하는 책만큼은 챙겨보려고 노력했던 필자이기 때문에 기분 좋게 노란 봉투를 확인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기분 좋은 것은 그렇게 복잡한 이유는 아니다. 책에 담겨있는 '글쓴이'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그의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것을 모두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까지는 이야기할 수 없는게 사실이지만... 다른 생활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에서는 그렇게 쉽지 않은 경험이다. 그런 부족함을 채워주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독서(책읽기)'이다. 모든 책들이 글쓴이가 갖고 있..
불과 2~3년 전만 해도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였다. 컴퓨터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인터넷 쇼핑, 게임, 영화(음악)감상 정도 였다. 물론 여기에는 대부분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컴퓨터'를 통하지 않아도 대부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인터넷 쇼핑은 '최저가'라는 매력을 통해서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쇼핑(방법)이 되었고, 컴퓨터 게임은 가정용 콘솔게임기나 오락실(게임센터)보다 더 인기를 얻었다. 이런 것 뿐만 악기(기타나 피아노)를 배운다거나 회화를 배우는 데도 사용된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그림, 만화 그리기'역시 컴퓨터도 가능한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요즘의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2010년이 밝았다. 새해가 되면 항상 빠짐없이 TV에는 특선 영화와 만화가 방송된다. 오랜만에 TV에서 하는 만화를 보다보니 한가지 생각이 불연듯 생각났다. '저거 하나만 있으면 정말 행복하겠다~' 만화를 보다보면 '상상'의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이런 '상상의 아이템'들은 실제로 존재하기는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작가의 엄청난 상상력의 아이템은 실제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것만 있으면..."하고 생각하게 했던 만화 속 아이템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에 본 만화 '드래곤볼'이 약 20년이 되는 요즘에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만큼 드래곤볼의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의 엄청난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의미라고 본다. 단행본 42권에 등장하는 다양한 ..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감동'이라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전혀 뜻하지 않았던 장면에서 울컥했을수도 있고, 가슴 떨리는 느낌도 받았다. 이런 감동을 주는 작품은 TV 드라마나 영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느낄 수 있고, 멋진 자연 경관앞에서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만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다?! 만화는 아이들이나 보는 '심심풀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고리타분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만화를 통해서 역사를 배울수도 있고, 세상에 살아가는 정의감을 배울수도 있는게 요즘이다. 만화한편으로 세상을 바꾸고 인생을 바꿀수는 없지만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줄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가슴에 와 닿았던 만화속 감동 장면 명대사를 알아보자. 내 인생 최고의 만화로 손꼽는 작품, ..
벼랑위의 포뇨 (Ponyo on the cliff)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개봉일 : 2008년 12월 17일 듭급 : 전체 관람가 네이버총점 폭력성 선정성 세아향 평가 ★★★★☆ ☆☆☆☆☆ ☆☆☆☆☆ ★★☆☆☆ 벼랑위의 포뇨. 사실 그 제목보다 유명한 것은 바로 감독의 이름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계에서는 두 말이 필요없는 감독이다. 그는 감독이자 지브리 스튜디오의 주인이면 또한 작가라는 각각의 역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그에게 사람들은 열광하는 것이고 그의 새 작품은 개봉전부터 최고의 흥행영화처럼 대우 받는게 사실이다. 1969년 (보통 미래소년 코난이 그의 첫 작품처럼 알려져 있지만) "장화신은 고양이"라는 작품으로 시작한 그는 현재의 작화와는 다소 다른 느낌을 주었다. 그..
[최근 만화방의 모습] 만화책하면 부정적인 것들이 주로 생각날 것이다. 담배연기로 좌욱한 만화방이나 골방에 틀어박혀있는 백수의 모습이 눈에 선한게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만화의 느낌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만화라는 친근한 방식을 이용해서 지식 전달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필자에게 만화책은 500원짜리 드래곤볼이 시작이였다. 물론 그 전에는 만화책 자체를 접하기 힘들었었다. (당시 초등학교 시절) 그때 당시만 해도 만화책은 백해무익이라는 말이 맞을지도 몰랐다. 그냥 재미삼아 보는 심심풀이의 대상아닌 대상이 바로 만화책이였다. 당시 드래곤볼, 북두의권처럼 일본만화가 들어오면서 더더욱 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면들이 강조된 것도 사실이다. 해적판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일본만화들은 흥행성이라는 성격을 가장 중요시 한만..
최근 만화책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양질의 도서와 같이 취급받는 몇몇의 만화가 있다. 어렸을때 학교앞에서 팔던 500원짜리 드래곤볼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화가 바로 요즘의 만화들이다. 물론 드래곤볼처럼 만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무게를 두는 만화들도 많지만 요즘은 만화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것이 트랜드처럼 불고 있다. 필자가 알고 있는 이런 특이한(?) 만화들로는 "버디(골프만화)", "신의 물방울(와인관련 만화)", "꼴(관상에 대한 만화)" 등이다. 특히 이중에서 신의 물방울은 몇몇 대기업에서 추천하는 도서에도 뽑힌적이 있을 정도로 만화로써 가지는 가벼움을 없애고 깊이있는 내용을 다뤄서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이번에 말하려고 하는 시마과장 역시 샐러리맨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많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