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화책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양질의 도서와 같이 취급받는 몇몇의 만화가 있다. 어렸을때 학교앞에서 팔던 500원짜리 드래곤볼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화가 바로 요즘의 만화들이다. 물론 드래곤볼처럼 만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무게를 두는 만화들도 많지만 요즘은 만화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것이 트랜드처럼 불고 있다.
필자가 알고 있는 이런 특이한(?) 만화들로는 "버디(골프만화)", "신의 물방울(와인관련 만화)", "꼴(관상에 대한 만화)" 등이다. 특히 이중에서 신의 물방울은 몇몇 대기업에서 추천하는 도서에도 뽑힌적이 있을 정도로 만화로써 가지는 가벼움을 없애고 깊이있는 내용을 다뤄서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이번에 말하려고 하는 시마과장 역시 샐러리맨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필자가 시마과장을 접한건 이번달 초에 나온 하나의 기사때문이다.
이런 기사를 보고 관심을 어떻게 안 갖을 수 있을까? 그날부터 필자는 시마과장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필자가 느낀 감정은 약간 달랐다. 뭐랄까 한마디로 리얼한 회사생활이라고 할까? 조금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다.
시마과장이란 작품에서 주인공 "시마"는 뛰어난 능력을 기본으로 지니고 있다. 그러나 만화에서는 뛰어난 능력을 묘사하기 보다는 사람간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다. 시마과장을 통해서 얻은 회사생활의 노하우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적으로 사회생활이 이런지 모르지만, 여자관계나 돈관계가 특히 중요시 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건전성적인 부분에서는 역시 일본만화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한권한권에서 시마과장은 다른 여자를 만나며 관계를 맺는다. 사업적인 관계도 여자를 통해서 풀어가는 면이 어떻게 보면 믿기 싫은 현실과 비슷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