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가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요즘은 워낙 '다이어트'가 남녀노소 구분없이 계획하는 하나의 '목표'쯤이므로 그렇게 신기한 일은 아니다. 으례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하나의 과정쯤으로 생각한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필자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닭 가슴살'이였다. 하지만, '닭 가슴살'이 생각보다 먹기도 불편하고 이것 저것 준비하는데도 쉽지 않았다. 특히, 필자처럼 직장에 다니는 분들이라면 다이어트를 위해서 짬짬이(?) 음식을 조금씩 나눠먹어야 하는데... 닭 가슴살이 담겨있는 도시락을 꺼내놓고 먹는다는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에서 제외시켰다. 그 다음에 떠오르는 것이 '바나나'였다. 한때 바나나 다이어트가 ..
가족 외식의 조건! 1. 음식이 맛있어야 한다. 2.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하는 대중적이어야 한다. 3. 푸짐하고 저렴해야 한다. 4. 주차 및 시설이 넓어야 한다. 연인들끼리 혹은 친구들끼리 '맛집'을 찾는 것과 달리 '가족 외식'은 위에 나열한 조건들이 가능한 '맛집'이어야 한다는 점이 여느 맛집 선택과 다르다. 지난 주 가족 외식을 다녀오면서 위 조건에 쏙 맞는 맛집을 발견하여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이번 포스트의 맛집은 바로 '온누리 장작구이'라고 하는 오리 훈제 전문점이다. 온누리 장작구이는 지난 주가 첫 방문은 아니다. 체인점인 만큼 다른 지점도 두군데 방문했었고, 이번에 방문한 '팔당본점' 역시 3회 이상 방문한 만큼 필자가 인정한 맛집임에는 틀림없다라는 사실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우..
블로그를 하면서 '포스트 소재'에 대한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된다. 물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소재거리를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소재'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글 솜씨가 늘어서 처음과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부족한 글솜씨는 우격다짐식으로 자기만족에 빠져서 덜 민감해지는 경우가 많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포스트의 글솜씨에 민감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적어내려간다. 그렇다고 절대~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아님^^ 그냥 자연스럽게~) 이런 '소재의 갈증'을 채우기 위해서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트를 자주 읽게 된다. 다른 블로거들은 똑같은 것을 어떤 관점에서 접근할까하는게 바로 새로운 소재를 찾는 방법이다. 최근..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남자 :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니까... 단풍 : 가을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추석 : 명절중의 명절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수확'이다. 우리나라에 추석이 있다면... 미국에는 '추수 감사절'이 있다. 추수감사절의 의미에 '수확에 대한 기쁨'이 담겨 있듯이 국내뿐만 하니라 세계적으로 가을에는 그 동안 힘들었던 노력에 대한 댓가를 얻는 결실의 계절이다. 필자도 부모님 덕분에 올해도 수확의 계절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바로 '고구마 수확'이다. 작년(2008년 10월 12일)에 이어서 올해도 대풍인 고구마 수확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고구마 수확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하는게 좋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드디어 오늘(10월 11일) 고구마 수확을 위한 날을 잡았..
세상을 길게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30년 정도 살아보니(?) 세상에 어르신들 말과 옛날 부터 전해오는 말이 정확하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해본다.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다.'라는 옛말이 마음에 파고 들어온다는 뜻이다. 그 중에서 이런 말이 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건강은 기본이요,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고 돈도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건강보다 우선 순위가 높았던 것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이 많이 먹진 않았지만...) 한살 한살 살아오면서 옛말처럼 무엇보다 최고는 바로 '건강'이구나 하는 생각을 할때가 많다. 그래서 간단하고 쉽게 자신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 중 약간 더럽지만(사실 자기 대변 냄새는 구수하다는 말이 있지만...) 매일 체크 할 수 있는 ..
주말농장을 다녀온 나에게는...이제 주된 간식거리가 바로 고구마가 되었다. 과일 박스로 네박스이니...올 겨울 내낸 고구마만 주점부리로 먹어도 될 정도이다. 그래서 고구마가 어디에 왜 좋은지를 한번 알아보려고 한다. [고구마 수확기 및 노하우 전수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물론, 우리 나라 농산물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좋은건 당연하지만...그래도 특히 어떤게 좋은지는 알고 먹어야 좋으니까^^ 우선, 올해초 생로병사라는 프로그램에서 슈퍼푸드5라는 소제목으로 식재료중 5가지를 선정하여 사람에게 좋은 이유등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중에서 1편이 바로 "고구마"였다. (참고로 당시의 슈퍼푸드5는 고구마, 딸기, 시금치, 브로컬리, 고등어 였다.) 생로병사에서 나왔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이렇다. 젋음의 묘약. ..
주말농장이라는게 몇년전만 해도 정말 유행처럼 있었는데...요즘은 조용하다. 내 생각은 이렇다. 놀기도 힘든데....뭔가를 가꾸고 뭔가를 수확하는 노력을 쓰기에는 사람들이 빨리빨리라는 생각이 더 많아서가 아닐까? 물론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어머니가 노력하셔서 가꿔놓은 농작물을 수확할때는 나도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셨다. 올해 참 많이 더웠는데...직접 밭에 가보니 많이 못 도와드린 내가 죄송스러웠다. [멀리서 농작물을 보시는 부모님 모습] 오늘은 고구마 수확이다. 물론 50여 미터의 두고랑이였지만 정말 세상에서 처음으로 고구마를 직접 캐보았다는 기쁨을 느껴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였다. [뒷산의 모습 과 고구마밭의 모습] 고구마 줄거리나 고구마를 먹어본적은 있지만 밭에서의 모습은 처음이였다.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