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을 다녀온 나에게는...이제 주된 간식거리가 바로 고구마가 되었다. 과일 박스로 네박스이니...올 겨울 내낸 고구마만 주점부리로 먹어도 될 정도이다. 그래서 고구마가 어디에 왜 좋은지를 한번 알아보려고 한다.
[고구마 수확기 및 노하우 전수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물론, 우리 나라 농산물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좋은건 당연하지만...그래도 특히 어떤게 좋은지는 알고 먹어야 좋으니까^^
우선, 올해초 생로병사라는 프로그램에서 슈퍼푸드5라는 소제목으로 식재료중 5가지를 선정하여 사람에게 좋은 이유등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중에서 1편이 바로 "고구마"였다. (참고로 당시의 슈퍼푸드5는 고구마, 딸기, 시금치, 브로컬리, 고등어 였다.)
생로병사에서 나왔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이렇다.
젋음의 묘약. 고구마!
일본 최대의 고구마 산지이자 대표적인 장수촌 가고시마. 이곳에서는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볼 수 있다. 음료와 술,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까지. 가고시마 사람들에게는 고구마를 이용한 건강법이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고구마는 비타민A, C, E와 칼륨, 섬유소 등 미량원소가 풍부하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능력이 탁훨한 식품으로 밝혀지고 있다.
구황 작물에서 웰빙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꼬구마"를 주목한다.
혈관을 젋게, 혈압은 낮게!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원인 2위 심혈관 질환. 고구마 섭취는 과연 혈압강하와 혈관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고혈압 상태의 쥐에게 자색 고구마 추출물을 투여하고 혈압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놀랍게도 불과 4시간 후에 고혈압 상태인 귀가 정상 수치로 현저하게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고구마, 속 색깔에 숨겨진 비밀
미국 고구마 주산지인 노스래롤라이나에서는 주황색 고구가가 가장 흥한고 가장 인기가 있다. 이유는 비타민A를 포함한 영양성분들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서이다. 반면 일본의 고구마 주ㄴ지 가고시마에서는 자색(보라색)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이 넘쳐난다. 그 이유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진 강력한 황한화 능력때문이다.
고구마 껍질채 먹어라.
고구마는 가열해도 영양성분의 파괴가 적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더구나 고구마는 덩이뿌리인 고구마뿐만 아니라, 그 잎과 줄기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다. 오히려 비타민A,C,E가 뿌리인 고구마보다 잎과 줄기에 많이 존재한다.
이휴~~~ 적느라 한참 걸렸다^^ 물론 TV에서는 제일 좋은 성분만을 말해주는것도 사실이니까...너무 믿으라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좋은 면이 있으니 많이 먹어주는것도 예의가 아닐까?
고구마는 69.39%의 수분, 27.7% 당질, 1.3%단백질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성분이 이렇다 보니 다이어트에서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왜냐고...우리나라 사람의 다이어트는 보통 탄수화물 양을 줄이는 것이니까....근데 궁금한건 고구마는 색도 다르지만 특히 이상한 이름이 많다.
특히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등등 뭐가 다를까?
호박고구마는 수분함량이 더 많으며 그만큼 위에서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서 더 포만감을 길고 오래~~오래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호박이라는 느낌처럼 색상도 더 노랗고 수분이 많으니 촉촉한 미감까지 선사해준다.고구마는 감자랑 달리 생으로 먹을 수 있다. 특히 호박고구마 보다는 생으로 먹으려면 밤고구마가 더 맛있다^^
생로병사에서 소개된 고구마의 다양한 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