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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외식의 조건!

   1. 음식이 맛있어야 한다.
   2.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하는 대중적이어야 한다.
   3. 푸짐하고 저렴해야 한다.
   4. 주차 및 시설이 넓어야 한다.


  연인들끼리 혹은 친구들끼리 '맛집'을 찾는 것과 달리 '가족 외식'은 위에 나열한 조건들이 가능한 '맛집'이어야 한다는 점이 여느 맛집 선택과 다르다. 지난 주 가족 외식을 다녀오면서 위 조건에 쏙 맞는 맛집을 발견하여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이번 포스트의 맛집은 바로 '온누리 장작구이'라고 하는 오리 훈제 전문점이다.

  온누리 장작구이는 지난 주가 첫 방문은 아니다. 체인점인 만큼 다른 지점도 두군데 방문했었고, 이번에 방문한 '팔당본점' 역시 3회 이상 방문한 만큼 필자가 인정한 맛집임에는 틀림없다라는 사실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우선 '온누리장작구이 팔당본점'의 위치부터 확인하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분들은 강변북로를 타고 오면 되는데 그 거리가 가깝지는 않다. 강변역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가까운 거리도 아니다.

  이정도 거리도 '가족 외식 장소'로 추천하는 이유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러 나온다는 생각으로 맛집을 찾으면 된다는 생각에서이다.


  간판만 없으면 한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의 이 모습이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본점의 전경 모습이다. 이른 아침이라서 주차장이 다소 한사하여 사진 촬영이 쉬웠지만... 점심시간인 12시가 넘으면 주차장과 입구는 수많은 차량과 사람들도 인산인해를 보여준다.


  온누리 장작구이의 영업시간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오전 11시 30분부터이다. 필자가 도착한 시간은 11시를 약간 넘긴 시간이였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음식점에 입장을 기다려 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였다.

  이렇게 일찍 온 이유는 평소 12시에서 1시 정도인 '점심시간'에 도착하면 평균적으로 20~30분씩 대기를 해야했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약간 서둘렀다. 그런데 11시를 약간 넘긴 시간대였는데... 대기번호가 12번이였다. 그리고 11시 30분이 되어서 입장이 시작될 때쯤에는 이미 대기번호가 100번에 가깝게 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왔다.


  온누리 장작구이의 매력 중에 하나로... 언제나 '대기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데도 대기하는 손님들이 '기분좋게' 기다릴 수 있도록 해주는 부대시설이다. 넓은 음식점의 이곳저곳에 따뜻한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자 오락기도 배치되어 있다. 그러니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기다리는 것에 대해서 '즐기는 시간'으로 여길 수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예약을 안하고 대기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분들도 있겠지만... 온누리 장작구이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며, 평일예약만 1일 전에 가능하다. 그만큼 손님입장에서는 '불편하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많은 손님이 찾기 때문에 방문한 손님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미 세팅된 자리에 배정받아서 4인 테이블에 앉았다. 기본 반찬으로는 묵은지와 고추장아찌, 양파 장아찌, 소스와 쌈장이 마련되어있다. 일반 음식점에 비해서 부족한 반찬 가짓수이지만 메인 메뉴는 '훈제오리'의 맛을 제대로 살려주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잠시후 화력이 좋은 숯이 마련되었고, 은박으로 쌓여진 고구마가 숯과 함께 들어있는 모습이다. 오리 훈제를 다 먹고 나면 맛있게 익어있는 고구마가 준비되는데... 이것 역시 온누리 장작구이의 재미있는 맛이다!


  숯까지 한상 제대로 차려진 상태에서 메인 요리인 훈제 오리만 기다리고 있는데...


  맛있게 초벌구이된 훈제 오리고기가 도착했다. 4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훈제오리고기는 1마리 정도이며 가격은 4만원이다. 보통 4만원이면 1인당 1만원 꼴이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여기서, 오리고기가 갖고 있는 효능을 간단히 살펴보자!


1.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스테미너 식품
  오리고기는 타 육류와 달리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므로, 오리고기를 많이 먹으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제거 등 심장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매우 높은 것(약 70% 함유)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소의 10배, 돼지의 2배, 닭의 5배 이상의 수치로서,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2. 알카리성 식품으로 피부노화 방지 및 탄력있는 몸매 유지
  주요 육류가 산성인데 반해 오리고기는 알칼리성을 띄고 있는 식품이라 체액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주고, 피부노화를 방지하여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시켜 주며 특히,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다. 

3. 비타민, 광물질이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발육 및 수험생에게 효과
  오리고기는 비타민 C, B1, B2 함량이 높다 지구력 향상, 집중력 저하를 막아주어 수험생에게 좋으며, 칼슘, 인, 칼륨, 철 등 미네랄 광물질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탁월한 식품이다. 

4. 각종 중금속의 해독작용 
  오리의 뇌에는 해독작용을 하는 뇌수가 있어 독극물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여 각종 공해 및 중금속 오염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오리고기를 먹으면 공해독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면역력과 관련된 비타민 A 함량이 다른 축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 노화와 폐경기 질환의 완화에 관련된 비타민 B군의 경우 오리육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온누리 장작구이는 초벌구이로 훈제된 오리가 제공되므로 30초 정도만 숯불 위에 올려놓고 따뜻하게 데워먹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불판의 가운데 부분을 비워놓는 이유는 강한 불 위에서는 연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불판의 가장자리 쪽에 올려놓고 30초에서 1분 정도만 데워 먹으면 된다.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온누리 장작구이표 훈제 오리의 모습이다. 


  역시 맛집이라서 처음 한 쌈의 모습이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위와 같이 한 쌈을 준비하는 순간의 기분은 역시 최고^^


  가족들과 함께 찾은 온누리 장작구이는 훈제 오리의 부드럽고 맛있는 맛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가족들과 함께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나들이도 할 겸 팔당에 있는 온누리 장작구이를 방문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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