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단풍이 짙어지며,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서 서리가 맺히는 때. 우리는 겨울의 시작을 떠올리며 '입동'이라고 부른다. 입동이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가을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계절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을이 갖는 '수확'이라는 시기적인 특징 때문인지 몰라도 가을을 즐기기에는 너무 바쁘고 짧기 때문이다. 아무튼 2011년의 가을은 이미 시작했고, 가을의 끝무렵이 된 요즘 제대로 가을을 즐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가을... 서울숲이 바로 그곳이다! 지하철 2호선 8번출구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남에서도 성수대교를 통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거리이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바쁘다 바뻐~'라고 이야기를 해도 나만큼은 언제나 여유를 갖고 생활하자고 생각한 게 얼마나 되었을까... 나도 모르게 사람들에게 '바쁘다 바뻐~'보다 더 한 표현으로 '바빠 죽겠어요'라고 말한다. 물론, 직장에 다니며 월급을 받는 입장이라면 바쁜 것은 당연한 것! 옛날에 어머니가 '남의 돈 가져오는데... 세상에 쉬운게 어디있냐'라는 말씀을 생각해보면 그 말이 백번은 맞는듯 싶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다가 문득 달력을 보니 벌써 9월이 며칠남지 않았다. 며칠이 아니라 오늘까지 딱 3일이다. 3일이 지나면 10월... 두자리수이다. 그리고 2011년이 이제 석달뿐이 남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날씨는 아직도 후덥지근한 늦 여름 날씨이니 10월인데 가을은 아직..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라는 천고마비의 시기가 바로 '가을'이다. 오랜만에 주말의 여유를 부려볼 심산으로 기대한 이번 주말... 가을비가 온 세상을 촉촉히 적셨다. 덕분에 조용히 잠실의 교보문고로 '오랜만에 책이나 읽어볼가?'하는 심산으로 집을 나서본다. 가을비 치고는 많이 내리는 비로 어딘가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그곳이 바로 '던킨 도너츠'... 던킨 매장에는 '세계5대 건강도넛'과 '따자따자'이벤트에 대한 포스트가 눈에 들어왔다. [관련포스트 : 건강 "때문에~♬ 때문에~♪", 도넛?!] 따뜻한 커피한잔을 위해서 이번 가을에 새롭게 출시한 '메이플라떼'를 주문했다. 커피에도 계절이 있다는 것을 느껴보기 위한 '가을커피'를 고른것이다. 3~4분쯤 지나서 주문한 '메이플라떼'가 나왔다..
봄에는 꽃놀이, 여름에는 바닷가, 겨울이면 눈밭이 생각난다면... 가을은 어떤가?! 가을은 뭐니뭐니해도 '단풍'의 계절이다. 이곳저곳에 떨어진 낙옆과 함께 온통 울긋불긋하게 예쁜 나뭇잎사귀를 보면 가을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떠나 조용하고 편안한 가을여행을 떠나고 싶은 요즘, 꼭 멀리있는 곳을 향하지 않아도 도심(서울)속 숨은 단풍길을 찾아떠나면 멋진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도심 속 가을 여행 ... 양재천변 길 산책코스로 유명한 곳이 바로 '양재천변 길'이다. '아름다운 거리 숲 상'을 수상할 만큼 유명한 곳이다. 양재천변 길 주변에는 아파트와 회사들이 많아 평일 점심시간에도 산책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찬다. 양재천변 길 주변에는..
최근 포스트가 "가을"이라는 주제가 많다. 그만큼 내가 느끼는 계절감각과 사람들의 관심사도 그렇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을은 24절기중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이렇게 6절기가 해당되며 보통 9월에서 11월에 해당한다. 올해는 9월달이 더워서 가을이 점점 짧아져서 10월부터 시작인가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가 요 몇을 때아닌 추위에 깜짝놀라서 가을다워지긴 했다. 가을이 되면 보통 사람들은 "단풍"을 생각하게 된다. 정말 위 그림처럼 알록달록한 색상의 단풍이 이곳저곳의 산에서 보여진다. 그러다 보면 나같이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왠지 단풍놀이를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근데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보통 단풍이 드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1...
가을이 되면서 사람들의 높아지는 식성에 힘들어하는 것들이 있다. 특히 전어는 가을의 상징(?)이 될 정도이다. 그럼 전어에 대해서 알아보자. 학명 : Konosirus punctatus 분류 : 청어목 청어과 크기 : 몸길이 15∼31cm 체색 : 등쪽 암청색, 배쪽 은백색 산란시기 : 3∼8월(산란 성기 4∼6월) 서식장소 : 서식 수심은 보통 30m 이내의 바다(연안) 분포지역 : 동중국해, 일본 중부 이남, 한국 남해 방언 : 대전어, 엿사리, 전어사리, 새갈치, 빈즈미, 되미, 뒤애미, 엽삭, 전애 일본어명 : 코노시로(コノシロ) 위의 내용은 백과사전적 의미이며 전어와 가을에 대한 속담도 참 많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 죽을 결심을 하고 강둑에 오른 사람이 전어 굽는 ..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다"라는 말을 한번 쯤은 들어봤을것이다. 그런데 그냥 그러려니 넘겼지만 왜라는 생각을 갖어 보는건 어떨까? 나라고 모든 사람이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깨지 못하고 30년간 "가을=남자"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았다. 그러다 어제 무한도전에서의 궁금증에 이렇게 포스트를 해본다. 무한도전에서 박PD의 아이디어를 살짝쿵 빌려서 사용했다. (요즘 퍼가면 퍼간다고 말하고 사용해야 하니까 무한도전에 나온 화면의 인증샷) 우선, 우리나라가 4계절을 가지고 있는 계절적인 특성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계절이 나타나는 이유는 지구가 공전하기 때문이다. 즉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태양과의 거리/각도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물론 그냥 주위만 돈다면 동일한 거리겠지만 23.5도가 기울어져서 이다. 그럼 간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