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2번 이상은 영화관을 찾아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노력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영화관을 자주 가는 분들이 이야기하는 문제점(?) 중 하나가 '영화관에서 줄줄이 비엔나 처럼 틀어주는 광고'이다. 하지만 필자는 조금 다르다. 평소 TV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서 영화에 대한 정보를 영화관의 '영화 광고'에서 얻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일반 TV 광고까지 틀어주는 센스를 보여주는 영화관도 있지만... 아무튼 영화 시작 시간만 지켜준다면 10~15분 전에 미리 영화관을 열어주고 광고를 트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단, 영화 시작은 10시라고 해놓고 막상 영화는 10시 10분에 시작하면서 10분간 광고를 틀어주는건 아니라고 본다!) 갑자기 '광고' 이야기를 한 이유는 이번 글에서 이야기하..
소방관, 사고, 가족, 크리스마스... 영화 '타워'는 이렇게 하나만 가지고도 영화를 만들기 충분한 소재들로 가득하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대하지 말고 봐야 만족스러운 영화'라는 영화 타워의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싶다. 사실 요즘은 가족끼리 영화를 보기 딱 좋은 시즌 중 하나이다. 1년 12개월 중 1~2월에는 새해와 설 연휴, 5월에는 가족의 달 행사, 7~8월에는 여름 방학 및 휴가, 10월에는 추석 연휴, 12월에는 연말연시 이렇게 몇개의 커다란 이벤트에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 함께 '영화관'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도 요즘같은 시기에 영화관은 누구나 한번쯤 다양한 이유로 찾는 곳이다. 필자 역시 지난 주말 '가족 나들이'로 영화관..
우리가 동물원을 샀다(We bought a zoo) 다소 특이한 이름의 영화가 지난 1월 개봉하였다. 벌써 3개월 전의 이야기지만 그만큼 기대감을 주었던 영화였기에 3개월이 지난 지금 이렇게 '리뷰'를 작성해본다. 우선, 영화 '우리가 동물원을 샀다'는 이름부터 특이하다. 하나의 문장으로 제목이 정해지는 경우가 그리 흔하지 않다보니 영화 이름만으로도 신기하게 느껴졌던 게 사실이다. 참고로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개봉 당시의 영화 이름도 'we bought a zoo'였으니 우리나라만 특이하게 이름을 지었다고 할수는 없다. 아무튼 영화 이름 하나만으로 영화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는 것도 영화 '우리가 동물원을 샀다'의 특징이다. 이야기가 나왔으니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면... 우선 영화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