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하루'란 자의보다 타의로 활동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직장인'이라고 한정짓는 것이 잘못인지는 모르겠다. 누구나 '하루'를 '내 마음대로' 살고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아무튼, 직장인인 필자 입장에서 '한정'된 '개인 시간'을 더욱 잘 활용하고 싶은 것이 2013년의 목표였고, 그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자!'가 첫번째 활동 계획이었다. 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으로 보내는 시간은 약 2시간 30여분! 서울에 살고 있어도 이 정도 출퇴근 시간을 갖는 분들이 꽤 많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음악듣기, 멍때리기 정도가 대부분이었고, 간혼 '독서'를 하기도 했다. 가장 생산성 있는 행동이 '독서'였는데, 대중교통에서 독서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그래서 선택한 ..
영화 '건축학개론'은 2012년 처음으로 '입소문'때문에 본 영화이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이유로 필자 역시 아무 생각없이 '입소문' 하나만 믿고 영화관에 다양한 상영작들 가운데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를 선택했다. 엄태웅, 한가인, 수지, 이제훈 보통 영화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출연배우'이다. 물론,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배우를 만나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영화관의 경우는 엄선된 배우들을 믿고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을 생각할 때,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는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다. 영화에 많이 나오긴 하지만, 임팩트가 없었던 '엄태웅', 예쁘기만 한 배우 '한가인', 아이돌 ..
강풀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냥 좋아만 하고 완전 사랑하진 않는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예쁘고 멋진 젊은이들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라는 주연을 보고 영화가 보고싶지는 않았다! 나이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벌써 챙겨볼 여유는 없다! 그냥 부모님께 보여드릴 영화쯤으로 생각했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기전에 갖고 있던 필자의 생각이였다. 강풀이 '웹툰'분야에서 엄청난 유명인이라는 것은 알고 몇몇 작품을 끝까지 챙겨보기는 했지만 '강풀'이라는 이름만으로 영화관을 찾을 정도는 아니였고, 무엇인가 낯설게 느껴지는 나이 많은 주연들의 연기를 불편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180도 생각이 변했다. '나이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왜 이렇..
지난 주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영화관을 찾았다. 한달에 한번 무슨일이 있어도 '영화관'을 찾겠다는 올해 초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것도 스스로 너무 대견(?)스러웠다. 그래서 이번 달은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관 나들이를 생각하고 추진했다. 가족들과 함께 보는 영화니까... 최소한 가격적인 부담을 적게 하기위해서 '조조할인'을 선택했고, 6명이라는 인원이 편안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관람객이 많지 않은 '서울극장'을 택했다. 그리고 영화는 바로 '포화속으로'를 선택했다. 6월 16일에 개봉한 영화를 지난 주말에 보았으니 꽤 빨리 본 영화였다. 사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영화관은 '한국영화이였으면...'하는 바램때문에 방자전을 볼 수도 없고...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히 영..
10년이 훌쩍 넘었다. '송강호'라는 배우를 알기 시작한 것은 1997년 '넘버 3'였다. 당시 혀 짧은 소리로 임춘애를 이야기 했던 그의 모습은 영화보다 더 인기를 얻으며 어수룩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사람들의 기억에 남겨주었다. 이후 쉬리를 통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반칙왕... 공동경비구역 JSA등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그의 이름만 영화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까지 갖기 시작했다. 그런 송강호는 지난 설 연휴 영화 '의형제'로 '역시 송강호다~'하는 말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상대역이 '강동원'이라는 완벽 비주얼을 갖고 있는 잘생긴 배우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너무 안어울리는 조합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송강호는 그리 잘 생긴 배우가 아니다. 정확히 말해서 ..
12월 17일에 국내에 개봉한 영화 '아바타(Avatar)'는 지난 25일까지 열흘도 안되는 기간동 누적 관객수 약 344만명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연말연시,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에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2009년의 마지막은 '아바타'와 함께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런 아바타의 인기에는 무엇있을까?! 영화 '아바타'는 바로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떠오르는 영화 하나하나가 모두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혹시켰던 '대작'이였다. 특히 SF는 기본이며 영화에서 보여주는 세계관 그리고 사랑이야기까지 어느것 하나 관객들의 기대 이하는 없었다. 특히 필자는 그가 감독한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에 폭 빠져서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