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그것도 2010년 4월 14일은 필자에게는 어떤 날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날이다. 바로 필자가 태어날 수 있게 해주신 엄마의 생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60번째' 생일을 '환갑' 또는 '회갑'이라고 부른다. 물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엄마에게 '환갑'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언제나 변함없이 내 편이 되어주고, 세상 그 무엇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주는 그런 분이 우리들의 엄마이다. 그런 엄마가 환갑이 되셨다는 것에 '아들로써 그리고 자식으로써' 무엇인가 뜻깊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다. 이런 저런 궁리를 하던 끝에 한번도 하지 않은 선물을 해드리기로 했다. 그 선물은 바로... 반지, 팔찌, 목걸이... 발찌까지 일명 '금은보화'라고 불리는 것을 선물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
힘이 세다는 이유에서 어렸을때는 남성들이 대단하다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한살한살 먹으면서 남성보다 여성들이 더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이유야 당연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모든 여성들이 '어머니'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남성들은 아버지가 되지만... 자식을 낳아서 가장 많이 챙기게 되는 것이 어머니라고 생각할때 자신의 것보다 자식들의 것을 생각하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모성애'라고 부르며 여성보다 어머니라는 존재의 강함을 이야기한다. 이런 이유말고 여성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는 이미지가 바로 '아줌마'이다. '아줌마'라는 이미지는 강인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밝힐 수 있는 그런 것이다. 그러면 언제 아줌마라고 느껴질까. 가장 먼저 '아줌마'의 ..
다이아몬드는 대표적인 '과소비'를 상징하는 제품이다.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에서 김중배가 심순애에게 '다이아반지'를 준다는 것때문일까 그렇게 좋은 의미보다는 '유혹'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오는게 다이아몬드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다이아몬드의 가격을 보면 상상이상이다.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1캐럿(carat)'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가... 다이아몬드는 1캐럿부터 시작하는지 알았고, 가끔 들었던 'X부'라는 단위가 더 높은지 알았다. 그런데 사실은 아래와 같다. 1캐럿(Carat) = 10부 1부 = 0.1C 보통 다이아를 이용해서 반지나 목걸이를 만들때 '스부'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스부(다이아)'는 1부 이하의 작은 작은 다이아몬드를 스부(쓰부)다이아라고 한다. 실제는 '서브(Sub..
우리나라에는 특이한 사랑의 방법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내리사랑이다. 우리나라의 내리사랑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강하고 예쁜 사랑 방법이다. 그만큼 부모입장에서 자식들은 모두 언제나 '아이'의 모습 그대로인 것이다. 물론 그것이 좋은 점이 아니다라고 하여 너무 사랑이 깊으면 아이들이 빗나갈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이다. 물론 중국에서도 아이들을 집안의 왕처럼 모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건 모시는 것이고...우리나라의 그것과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다르다. 우리나라 어떤 곳의 어미와 아비가 자식들의 일을 그냥 무시할까. 무시가 아니라 당신들의 일보다 먼저 나서서 해주는게 기본으로 생각된다. 이런 것은 부모와 자식간만은 아니다. 내리사랑은 끝이 없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를 사..
'공짜핸드폰'이라는 광고를 길거리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다. 그런 광고뿐만 아니라 나이트에만 있는 줄 알았던 "삐끼질"이라고 하는 호객행위까지 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휴대폰은 이제 누구나 갖고 있는 그런 필수품처럼 되어있다. 그러나 휴대폰에 대한 생각은 나이에 따라서 다른 경우가 많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전화만 잘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는 반면, 학생과 같은 아이들은 "최신제품에 멋있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나를 표현해 주는 또 하나의 악세사리로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필자의 집에서도 역시 똑같았다. 부모님은 기본 기능을 중시하는 제품이며, 필자의 핸드폰은 항상 최신제품이였다. 물론 사용이 어렵다는 핑계 아닌 핑계가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어머니의 핸드폰이 고장이 나서 처음에는 그냥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