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했다' 또는 '소송을 걸었다'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우리나라에서는 '고소'나 '소송'과 관련있다고 하면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의심한다. 그것이 무엇이고, 또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궁금하지 않다. 그냥 '고소'라는 단어만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이다. 필자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혹시 어떤 일로 지인들이 '고소를 당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난감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한민국'의 고정관념이다. 우리나라에서 '고소'는 수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고, 몇번의 만남을 통해서도 해결되지 않을때...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한다고 생각하지만, 해외의 경우는 이런 과정이 없다. 그저 '법' 앞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자..
연예계에 근무하지도 않고, 연예인이 좋은 10대, 20대의 나이도 아니다. 그렇다고 TV를 자주 보는 시청자적인 입장도 아니다. 그냥 평범한 30대의 직장인이 바로 필자의 모습이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을 통해서 듣게 되는 이야기는 하나같이 '궁금증'을 주기만 할 뿐 정확한 진실을 알 수 없다. 물론, 각 사건들마다 '결과'로 보여지는 진실이 있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았을 때도 그것이 진실인지 의구심이 든다면 그것이 과연 진실일까? 거짓일까?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본 TV에는 '태진아 - 이루'가 모습을 보였다. 얼마전부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조부자'의 모습이 보기 싫어서 채널을 돌리려는 순간... 지금까지 이슈되었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내용의 보도였다. 그래서 채널을 잠깐 멈추..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질문이 아닐까. 연예인과 네티즌은 친구같으면서 적같고, 적같으면서도 친구같은 존재라는 말이 사실인거 같다. 연예인과 네티즌의 이런 관계에는 '악플'과 '루머'라는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인터넷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 또는 '하지 않아되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물론, 말이 아니라 글로... 옛말에 '세치의 혀가 칼보다 무섭다'라고 하며 말의 중요성과 조심성을 강조했었다면 이제는 '열 손가락이 가장 무섭다!'라는 표현이 요즘 시대상을 잘 보여주지 않을까. 인터넷에서는 특히 '열 손가락의 무서움'을 쉽게 느끼게 된다. 인터넷보다 더 빠른 트위터에서는 다 찾아보기도 어려울 만큼 루머와 악플들이 타임라인을 장식하기도 한다. 그런데 옛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