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연예계에 근무하지도 않고, 연예인이 좋은 10대, 20대의 나이도 아니다. 그렇다고 TV를 자주 보는 시청자적인 입장도 아니다. 그냥 평범한 30대의 직장인이 바로 필자의 모습이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을 통해서 듣게 되는 이야기는 하나같이 '궁금증'을 주기만 할 뿐 정확한 진실을 알 수 없다.

  물론, 각 사건들마다 '결과'로 보여지는 진실이 있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았을 때도 그것이 진실인지 의구심이 든다면 그것이 과연 진실일까? 거짓일까?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본 TV에는 '태진아 - 이루'가 모습을 보였다. 얼마전부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조부자'의 모습이 보기 싫어서 채널을 돌리려는 순간... 지금까지 이슈되었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내용의 보도였다. 그래서 채널을 잠깐 멈추고 지켜보았다.

  "작사가 최희진씨가 지금까지 언론에 이야기한 사실은 모두 거짓이며, 특히 몇일전 이루씨와의 임신 - 낙태 - 유산관련 주장도 모두 거짓말이였다는 것이다"

  TV에서 리포터가 말하는 내용은 위와 같이 '최희진 거짓말'이라는 내용으로 일축되고 있었고, 그뒤에 이어서 이루와 태진아의 모습이 TV에 등장,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기사는 마무리 되었다.


  인터넷에서 피 터지게 싸울듯 보이더니 하루만에 '거짓말'이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게 종결되었다. 서로 고소하고, 언론에서 서로 인심공격까지 서슴없이 해놓고, '거짓말'이라며 모든 것이 끝난 것이다. 아니 끝났다고 들었다는 표현이 적당하겠다.


  이 뿐만 아니라 또 오늘 인터넷에서는 '신정환 뎅기열'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떠들썩하게 이슈되었다. 내용은 이렇다. SBS뉴스에서 '신정환의 필리핀 억류'에 대한 내용이 알려졌고, 오늘 신정환 스스로 '뎅기열'로 인해서 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는 카지노에 갔지만 도박은 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까지... 신정환을 놓고 도박을 했냐 안했냐가 궁금한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댓글을 달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궁금증'에 대한 행동을 인터넷에서는 '마녀사냥'이라고 한다.


  이루때도 그랬고, 신정환도 그렇다. 그리고 수많은 연예인들의 기사가 등장할때마다... '마녀사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기자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네티즌의 '마녀사냥'을 이끄는 주동자는 인터넷의 '기자'들이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기사에 네티즌들은 그저 '진실이 궁금하다'라는 궁금증을 안고 이것저것 살펴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자들이 남긴 추측성 기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마녀사냥'을 즐기는 것이 아니다.

  그저 사건의 진실이 알고 싶은 것 뿐이며, 그들이 알고 있는 사실과 그들이 듣는 사실이 다르기 때문에 '댓글'이라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물론, 몇몇 악플러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의 '궁금증'때문에 이슈가 되는 것을 마녀사냥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