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인터넷이 떠들썩했다. '타블로 강혜정 커플의 임신,결혼소식'과 함께 '2PM의 재범 한국비난'때문이였다. 타블로,강혜정커플의 소식은 '속도위반'이라는 점보다는 '용기있는 선택'이였다는 측면에서 악플보다 선플이 많은 기사로 분류되었다. 물론, 의식이 부족한 몇몇 네티즌들은 그 기사에도 '악플'을 쏟아내긴 했다. 문제는 바로 '재범의 한국비난'이였다. 짐승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아이돌 모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던 '2PM'. 2PM에서도 몸짱에 얼짱 리더 '재범(박재범, jay Park)'이 과거에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놓은 글이 한국에 대한 비난을 했다는 내용이였다. 토요일 오전동안 그 글이 과연 재범이 쓴 글이 맞을까 하는 추측성 기사에 재범과 소속사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역시 2..
책 읽어주는 여자 이런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책 제목으로도 있고, EBS에서 방송한 프로제목이기도 하다. 어제 MBC에서는 책 읽어주는 여자편 "일지매"가 방송되었다. 사실 일지매라고 하면 안되는 부분이 여러군데 있어서 일까 제목도 돌아온 일지매였다. 일지매에 대해서 언급하기 전에 비슷한 예로 "황진이"라는 드라마와 영화가 있었다. 황진이는 송혜교가 출연한다는 것이 먼저 알려져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곧바로 하지원의 드라마 황진이가 확정되어 먼저 방송을 통해서 알려졌다. 물론 송혜교의 황진이는 영화였기에 발표 후 시청자의 눈앞에 오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뒤늦게 시작한 하지원의 "황진이"가 먼저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일까...후속작처럼 보여지는 첫 황진이는 영화로도 성공하지 못..
지난 18일 MBC에서 '북극의 눈물'에 이어서 다큐멘터리 "공룡의 땅"을 방송하였다. (관련 포스트 : 북극의 눈물은 바로 우리의 눈물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공룡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다큐였다.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북극의 눈물"처럼 다큐 대작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북극의 눈물이 실제 현존하는 현재의 문제점을 다룬 것이라면, 공룡의 땅은 예전에 문명이 시작하기 전에 살던 지구의 또 다른 주인 "공룡"을 다루었다. 실제 한번도 보지 못한 모습을 다큐에서 다루면서 재미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CG까지 이용했다는 점이 필자에게는 큰 관심으로 생각되어 지난 달 부터 공룡의 땅을 기다려왔다. 사실 공룡에 대한 내용은 다큐에서 다루기는 쉽지 않은 소재이다.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볼 수 없는 것을 과거..
KBS 연예대상을 시상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시상식들이 즐비하게 예정되고 진행되었다. 우리나라는 3개의 방송 국이 있다. 대략 12월 31일 4~5일 전부터 시작하는 이런 시상식들은 각 방송국 마다 그들 자신만을 위한 잔치로 그려지고 있어 아쉽다. 자기 방송의 프로그램만을 시상대열에 올려놓고 시상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아쉽다라는 표현보다 안타깝다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동시간대 A 방송국의 A+프로그램을 시청자는 더 많이 시청하지만 B 방송국에서는 B+프로그램에 잘했다며 시상을 해준다면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의아할 수 있고 A+와 B+를 비교하게 될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 이런 모습을 보면 올해는 A방송국 시상식이 훨씬 재미있었다며 비교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더보기
연말연시라는 분위기에 맞춰서 각종 시상식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생방송으로 방송을 탈 예정이다. 지난 12월 27일에 K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어제(29일) MBC 연예대상까지 방송되었다. 우선 어제는 SBS와 MBC에서 다른 종류의 시상식이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SBS에서는 가요대전이라는 가수들의 시상식, MBC에서는 연예대상이라고 하여 쇼/버라이어트부분의 시상식이였다. 시청률 대결로 보면 역시 MBC의 연예대상쪽이 손을 들었다. 하지만 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자만감을 갖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여져서 아쉬움을 느꼈다. 비슷한 성격의 KBS와 MBC 연예대상을 비교해 본다면 MBC의 그것은 턱없이 실력부족으로 보여질 뿐이였다. 왜 MBC 연예대상이 실력부족이라고 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더보기
100분 토론이라는 MBC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재 사회에서 가장 이슈화 되는 소재를 가지고 다른 입장이 아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토론을 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었다. 물론 토론이라는 이름처럼 어느 한 입장에서 말하고 하는 프로그램은 당연히 아니다. 하지만 다른 비슷한 토론프로그램에 비해서 인기가 좋은 이유는 정말 시청자가 원하는 말을 해줄 수 있는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광우병관련 미국소 수입이라는 커다란 이슈를 통해서 KBS, SBS, MBC 방송사가 각자의 시사프로에서 다루었지만 뻔한 내용을 다른 KBS와 SBS와는 다른 MBC에 사람들은 열광했던게 사실이다. 그만큼 국민을 대표하는 방송이라는 인식으로 다소 까칠한 손석희의 진행 역시 빛을 발했던게 사실이다. 그런 100..
미네르바라는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미네르바의 사전적인 의미는 로마 신화의 지혜의 여신이다. 그리스 신화의 아테나에 해당한다. 물론 필자는 이런 사전적인 의미를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말하는 미네르바는 바로 인터넷 사용자의 인터넷 이름이다. 그런데 왜 많은 사용자들중에서 미네르바라는 사람이 관심을 받는지 알아보자. 최근 MBC 뉴스에서 클로징 멘트로 미네르바를 다뤘던 내용이 있었다. 당시의 클로징멘트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요즘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로 시끄럽습니다. 찬반논란이 있고 월간지에 기고가 실리고 비난방송까지 나왔습니다. 이렇게 된 까닭은 그의 분석이 정부보다 더 정확하고 논리적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인지 찾아내고 입을 다물게 하기보다는 미네르바의 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