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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인터넷이 떠들썩했다. '타블로 강혜정 커플의 임신,결혼소식'과 함께 '2PM의 재범 한국비난'때문이였다. 타블로,강혜정커플의 소식은 '속도위반'이라는 점보다는 '용기있는 선택'이였다는 측면에서 악플보다 선플이 많은 기사로 분류되었다. 물론, 의식이 부족한 몇몇 네티즌들은 그 기사에도 '악플'을 쏟아내긴 했다. 

  문제는 바로 '재범의 한국비난'이였다. 짐승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아이돌 모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던 '2PM'. 2PM에서도 몸짱에 얼짱 리더 '재범(박재범, jay Park)'이 과거에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놓은 글이 한국에 대한 비난을 했다는 내용이였다. 토요일 오전동안 그 글이 과연 재범이 쓴 글이 맞을까 하는 추측성 기사에 재범과 소속사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역시 2PM에 대한 '사랑과 기대'때문이였을까, 재범의 한국비하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리고 어제 2PM의 다른 맴버인 '우영, 찬성'이 올린 '재범 감싸기(글)'에 다시 네티즌들은 '그건 아니다'라는 시선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필자 역시 2PM의 맴버들이 TV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모습에 '괜찮네~'하는 생각을 하며 기억하기 시작했는데... 토요일 오전에 올라온 '한국 비난글'을 보고 얼마나 서운하고 짜증이 났는지 모른다. 왜 한국을 비하하면서 한국에서 돈을 벌고, 스타라고 불리는 생활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난 6월, MBC 뉴스데스크에서 '사과의 기술'이라는 내용으로 방송이 되었던 적이 있다. 당시 정부의 잘못에 대한 '사과방법'을 비난하듯 이야기 한것이지만 '사과'라는 것은 정부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와 같은 일반인이나 재범과 같은 '연예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다. 2PM의 재범은 '큰 실수'를 했다. 그 실수가 얼마나 큰 것인지 본인도 알았기 때문에 이슈가 된 당일 '사과문'을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사과의 기술'에 전혀 맞지 않는 방법이였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아직도 떠들썩 한 것이며, 재범을 감싸주려는 착한 동료들(우영, 찬성)의 모습도 좋지 않게 보이는 것이다. 얼마나 성의 없는 사과로 보이면 인터넷에서는 '사과문'에 대한 작성자조차 의심하는 내용까지 나오고 있다.

  2PM의 팬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재범의 환경(미국태생, 한국에 혼자와서 사는 모습등)과 그가 적은 글의 비난 강도등을 다 떠나서 인터넷 네티즌들은 재범의 사과를 기다리는 것뿐이다. 그것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를 말이다. 그런 모습으로 하는 '사과'야말로 '사과문'에 있던 내용처럼 '어리고 철없어 실수했다'라는 것을 정확하게 설명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글이 아니라 행동(모습)으로 머리숙여 사과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많은 분들은 이런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래서 악플도 쓰며 배신감을 표현하는 것이고...팬들은 옹호하는 댓글을 달고 있는 것이다. 2PM의 맴버들이 미니홈피에서 말한 '우리는 하나다'라는 내용이 맞다면 모두 재범의 사과를 도와야 한다. 진실된 사과가 재범의 어릴적 실수를 '실수'로만 생각하게 하는 원동력을 줄것이며 그뿐만 아니라 진정한 남자라면 자신의 행동(글)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실수를 마음으로부터 반성하고 하는 재범의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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