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3와 Act of Valor 군대에 다녀왔지만, '군대가 멋지다'는 생각을 갖는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물론 군대 생활 역시 적응이 되면 '재미'라는 것을 찾아볼 수는 있지만 '멋'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런지 지난 1주일 생각지 않은 두번의 경험이 '군대도 멋진데...'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그것이 바로 위에 보이는 'MW3'와 'Act of Valor'이다. MW3와 Act of Valor라고만 말하면 무엇인지 알아보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MW3는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라고 하는 유명 게임의 시리즈 중 하나로 'Modern Warfare3'를 줄인 것이며, Act of Valor는 영화 제목이다. MW3 같은 경우는 Xbox 360(..
강제규 감독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출연 아무리 재미있어도 왜 영화를 두번씩 보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다. 물론, 지금도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같은 영화를 두번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이런 필자가 두번 챙겨 본 영화이다. 그냥 본게 아니구 '챙겨봤다'라는 표현은 그만큼 재미있었고, 후회없었다라는 다른 표현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평점 9점(10점 만점)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유명한 영화이며 사람들이 손 꼽는 영화 중 하나이다. 영화 '은행나무 침대'와 '쉬리'로 유명세를 얻었던 강제규 감독이 다시 한번 인기를 얻으며 이제는 '감독'을 보고도 영화를 선택한다고 하는 분들이 ..
이런 분께 강추 : 실제 있었던 소재를 좋아하는 분. 이런 분은 비추 : 전쟁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시는 분. 액션영화를 기대하시는 분. 디파이언스 [Defiance] 도전(Challenge), 완강한 반항[저항], 도발 디파이언스라는 제목보다 아래 포스터에 보이는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인물과 포스터 자체가 더 많이 기억나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당시 007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인 '다니엘 크레이그'때문일까...포스터에서 기관총을 들고 나무에 기대있는 모습이 007의 트레이드 복장인 '양복'은 아니여도 왠지 007 시리즈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연예인들도 비슷하게 생기면 최고가 되기 어렵듯이(관련 포스트 : 제2의 XX, 여자 XX라고 불리면 왜 인기가 없을까), 디파이언스 역시 위와 같은 ..
이런 분께 강추 : 전쟁 영화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분, 리얼리티를 중요시 하는분 이런 분은 비추 : 화려한 총질의 전쟁영화를 기대하는분, 전쟁속 람보/코만도를 생각하는 분 The Hurt Locker라는 원작명으로 만들어진 전쟁영화. 국내에는 아직 상영되지 않아서 허트 로커라고 한국식 영어발음이 이 영화의 이름이다. 발음도 어려운 원작명 때문인지 국내에는 상영되지 않았고 상영될 생각도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런 점 때문에 그렇고 그런 영화로 다루어지기에는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투박하지 않은 세밀함이 있는 전쟁영화이다. 무엇이랄까...지금까지 전쟁영화에서 주로 다루어진 총질(?)을 생각한다면 실망뿐인 영화이지만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 폭발물 처리반)라는 색다른 소재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