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없이 어느 날 갑자기 '고기가 땡기는 날'이 있다. 분명히 어제 회사 회식을 해서 옷에 아직도 고기 냄새가 진동해도 고기가 땡기면 꼭 먹어야 한다. 덩치가 크고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가끔씩 느끼는 그런 날이 바로 '고기가 땡기는 날'이 아닐까. 그런데... 참 재미있는 사실은 고기가 이렇게 땡기는 날에도 혹시 옷에 고기 냄새가 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는 너무 고기가 땡기는데... 점심 메뉴로 삼겹살과 같이 고기를 구울 수 없어서 꾹 참는 분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연애를 막 시작한 새내기 커플들이 '분위기' 없는 고기집으로 데이트를 할 수 없어서 스파게티만 먹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이번 포스트에서..
유기농업 [有機農業, organic farming] 화학비료, 유기합성 농약, 생장조정제, 제초제, 가축사료 첨가제 등 일체의 합성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자연광석, 미생물 등 자연적인 자재만을 사용하는 농업 몸을 위해, 건강을 위해서 '유기농제품'을 선택한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일반 재배법과 다르다는 이유때문인지 유기농재배법으로 길러진 채소는 1.5배 정도의 가격을 받고 판매된다. 이런 유기농채소도 이제는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의심이 가는것도 사실이다. 워낙 유기농이 좋다는 말들을 하고 또 가격까지 높게 판매되기 때문에 더욱 속아서 구입하게 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기 때문이다. 이런 유기농채소를 '내 책상'에서 또는 '내가 보이는 곳'에서 기를 수 있다면 매력적이지 않을까? 미국 ..
우리 주변에 있는 대형마트의 장점은 바로 쉽게 다양한 제품을 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대형 마트에서 느껴지는 것들은 대부분이 '공산품'이다. 채소 코너보다는 가공된 제품이 많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대형마트뿐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의 전통 재래시장을 찾지 않는다면 채소와 야채를 구입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적이다. 보다 쉬운 예를 들어보면 비스켓 과자 하나를 구입하려고 할때 3~4가지 비슷한 비스켓에서 선택할 수 있다면 고구마를 하나 구입하려고 하면 한박스안에 있는 종류 한가지에서 선택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필자가 찾아간 '하나로마트 창동점'은 그런 고정관념을 깔끔히 깨주는 대형마트이다. 우선 농협이라는 이름이 붙으므로 '국산'제품에 대한 믿음이 보다 강하다. 그러므로 '신토불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