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2년 6개월 전의 이야기이다.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막 시작했을 무렵 '재미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지원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블로그 기자단에 합격 통지를 받았다. 당시 병원쪽 직장에 다니던 여자 친구덕분에 일반인이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지금도 블로그 기자단 면접장에서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여기 면접을 보러 오신 다양한 분들은 대부분 '의료계'쪽에 근무하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일반인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보다 잘 전달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심평원 블로그 기자단이 된다면... 저와 같이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평원과 일반인 ..
어느날 갑자기 구토를 동반한 복통이 계속되면서 오른쪽 하복부의 통증을 느낀 A군은 집 근처의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진단받은 병명은 '충수염'이였다. 그래서 진단을 받은 병원에서 약 X일간 XXX만원의 진료비를 내고 치료를 받았다. 완쾌가 된 후 A군은 친구 B를 만나서 그동안 몸이 안좋았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B군 역시 최근에 '충수염'을 경험했었고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런데 A군과 B군은 비슷한 증상이였지만 진료기간과 진료비가 약간 차이가 나는 것이었다. 위와 같은 이야기는 사실 별거 아닌것처럼 넘기지만 우리 생활에서 쉽게 들을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중 하나이다. 몸이 아파서 찾은 병원에서는 대부분 '돈'보다는 '건강'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