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혼자서 주말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혼자 있다고 해서 집에 먹을 것이 없는 것은 아니며, 외출한 아내가 점심 챙겨먹으라고 해 놓은 밑반찬도 이미 냉장고에 잔뜩 들어있다. 하지만, 왠지 혼자 있는 날에는 뭔가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것... 즉, '일탈'을 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평소 하지 않았던 것 중에 혼자 있는 주말에 꼭 해보고 싶었던 것... 하루 종일 게임하고, 컴퓨터하고, 영화보면서 뒹굴뒹궁하기 처녀 총각이라면 조금은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결혼해서 아이가 있으면 주말에 '뒹궁뒹굴'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해야 다음 주를 조금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필자에게 이번 주말은 혼자만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
블로그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거리 중 하나가 바로 '맛집탐방'이다. 블로그라는 것이 일종의 '기록'이고 그것을 기록한 사람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것이니 '맛집탐방'은 어떻게 생각하면 '블로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소재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소재거리가 되는 것 이다. 주말만 되면 가족단위로 '맛집'을 찾아서 외식을 즐기는 경우도 많아졌고... 커플이나 친구들끼리도 인터넷에서 본 '맛집'을 찾아 다닌다. 그런데 그렇게 멀리 있는 맛집은 찾아다니지만... 우리가 쉽게 즐기는 '배달'은 어떤가? 집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쉽고 편하게' 주문할 뿐이다. 즉, 맛보다 '거리'를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배달음식을 하면 맨날 떠올리는게 '짜장면'이나 '피자' 였다. 어떤 지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