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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혼자서 주말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혼자 있다고 해서 집에 먹을 것이 없는 것은 아니며, 외출한 아내가 점심 챙겨먹으라고 해 놓은 밑반찬도 이미 냉장고에 잔뜩 들어있다. 하지만, 왠지 혼자 있는 날에는 뭔가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것... 즉, '일탈'을 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평소 하지 않았던 것 중에 혼자 있는 주말에 꼭 해보고 싶었던 것...


하루 종일 게임하고, 컴퓨터하고, 영화보면서 뒹굴뒹궁하기


  처녀 총각이라면 조금은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결혼해서 아이가 있으면 주말에 '뒹궁뒹굴'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해야 다음 주를 조금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필자에게 이번 주말은 혼자만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날이었다. 아침 일찍 청소를 마치고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켰다. 보고 싶었던 미국 드라마를 켜놓고 시청하다보니 어느 순간 점심 시간이 다 되었고, 매일 먹는 점심 식사와는 다른 새로운 메뉴가 땡겨서 '배달 음식'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있으니 바로 '도미노 올댓치즈피자'이다. 도미노에서 새롭게 출시한 '올댓치즈피자'는 부드럽게 녹이고 달콤하게 찍었다라는 제품 소개처럼 필자의 시선을 끌었고... 가족과 함께 즐기던 피자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책상에 앉아서 재미있는 미드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점심 메뉴이자 배달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문을 했다.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바로가기




  주문한지 얼마나 되었을까, 현관에서 벨소리가 들려왔고 도미노 올댓치즈피자가 배달된 것이다. 역시 '배달'하면 도미노인 만큼 주문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빠르게 배달되었다.


  11월이라서 그런지 도미노 피자는 '2015년 캘린더'를 주문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였다.






  2015년 도미노피자 달력에는 무슨 혜택(쿠폰)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달력을 꺼냈다. 탁상달력(책상에 올려 놓는 달력)이었다. 달력에는 '이 달의 서프라이즈'라고 표시된 QR코드가 있었는데, 스마트폰을 꺼내서 QR코드를 확인해보니 현재 도미노피자의 모델인 고아라가 이벤트 내용은 2014년 12월 1일에 공개된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주문한 피자는 '올댓치즈피자'로 4가지 프리미언 치즈가 전하는 깊고 풍부한 맛의 피자라고 한다. 피자의 맛을 평가하는 가장 커다란 부분이 바로 '치즈'라고 볼 때, '올댓치즈피자'는 보코치니 치즈, 리코타 치즈, 모짜렐라 치즈, 까망베르 크림치즈 등 다양한 치즈를 하나의 피자에서 모두 맛볼 수 있으니 다른 피자보다는 '치즈'에서 있어 가히 '최고'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주방의 식탁이나, 거실이 아닌 내 방에서 피자를 개봉한다는 것 자체가 새롭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특히, 방에서 피자를 개봉하는 만큼 따뜻한 상태로 배달된 피자의 향이 순식간에 방안을 가득 채웠다. 향긋하면서도 고소한 향과 함께 따뜻한 박스는 '맛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 충분했다.




  도미노 올댓치즈피자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역시 커다란 눈송이처럼 피자 위에 올려놓은 '리코타 치즈'였다.




  도미노 올댓치즈피자에 사용된 치즈에 대해서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를 방문하니, 관련 치즈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필자의 시선을 끌었던 '리코타 치즈'는 새하얀 눈송이를 닮았다는 소개 글의 내용처럼 실제 모습도 눈송이 같아 보였고,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아 우유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치즈'라는 표현 역시 실제 올댓치즈피자를 먹어보면 입에서 그 표현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보코치니 치즈' 역시 자연 생치즈로 신선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치즈로 올댓치즈피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치즈였다. 물론 모짜렐라 치즈와 까망베르 크림치즈는 다른 피자에서도 맛볼 수 있지만 다양한 치즈와 함께 즐기는 과정에서 더욱 고소하고 더욱 깔끔한 맛으로 치즈의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며 피자 자체의 맛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피자를 방에서... 그것도 책상 위에서 즐기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역시 깨끗하게 포장되어 온 박스를 그릇(쟁반)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혼자서 자취를 하거나 주말에 혼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때 여러가지 준비를 하게 되면 불편하거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 도미노 올댓치즈피자는 맛도 맛이지만 혼자서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 가운데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아닐까 생각들었다.





  올댓치즈피자에서 '치즈'와 함께 시선을 끄는 또 하나의 토핑이 있었으니 바로 '쉬림프(새우)'였다. 프리미엄 치지의 깊은 맛을 살리는 토핑(재료)으로 올댓치즈피자에 사용된 새우는 '시트러스 쉬림프'로 과일즙, 꿀, 올리브 오일을 넣어 졸여만든 시트러스 드레싱으로 양념한 새우이다. 새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요리에 가까운 맛과 모습을 보여주는데...


  올댓치즈피자와 함께 즐길 때 입에서 느껴지는 새우의 생생하고 달콤한 식감과 맛은 어떤 피자에서도 느끼기 힘든 맛있는 토핑이었다.




  피자에서 '도우' 역시 중요한 맛을 내는 부분인데, 도미노 올댓치즈피자는 도우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양이 많지 않아서 치즈와 토핑을 더욱 배부르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올댓치즈피자의 '엣지'는 '갈릭올리브엣지'로써 깔끔한 맛의 갈릭빵과 비슷한 맛으로 피자 꼬다리는 잘 먹지 않는 필자도 맛있게 한 조각을 남김없이 먹도록 해주었다.


  갈릭올리브엣지 덕분인지 몰라도 올댓치즈피자를 2조각 먹을 동안 음료수나 피클 없이도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다. 혹시 올댓치즈피자에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전혀 느끼지 않았고 평소보다 한조각을 더 먹을 수 있을 만큼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다.





  올댓치즈피자에서 '리코타 치즈'는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치즈라서 피자를 먹기 전에 '리코타 치즈' 부분만 손으로 찍어서 맛을 보았는데... 느끼함보다는 우유의 고소함을 풍부하게 담고 있어서 '치즈'와 '우유'의 중간 상태쯤 되는 맛으로 느껴졌다.




  피자는 역시 손으로 들고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책상 위에 펼쳐 놓은 올댓치즈피자에서 한 조각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통통한 새우의 맛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다.


  올댓치즈피자의 첫 맛은 고소했다.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느끼하기 보다는 치즈의 '고소함'이 풍부하게 느껴졌다. 시트러스 쉬림프는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맛있는 식감을 제공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그리고 '갈릭'은 고소하면서 깔끔하게 입맛을 잡아주어 치즈가 많이 들어있는 피자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의 부분을 잡아주었다.


  올댓치즈피자 한 조각을 모두 먹었을 때 느껴지는 맛은 '느끼하다', '배부르다'가 아니라 '한 조각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피자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혼자 먹는 점심이... 혼자 먹는 피자가 다소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도미노의 신제품인 '올댓치즈피자'는 그런 걱정이 필요없었음을 느끼게 해주었고, 심지어 최근에 먹었던 도미노 피자 가운데 가장 맛있는 피자로 기억되었다. 다가오는 12월이면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그때 최고의 '배달 음식'으로 피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도미노 올댓치즈피자는 피자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다.




* 본 시식후기는 도미노피자에서 제품과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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