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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이폰이 드디어 출시한다. 무시할 수 없는 가격과 한정된 이통사로 '아이폰'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는 걸림돌이 되기에 충분하지만...예약이 시작된 11월 22일 첫날만 1만5천명이 선예약을 했다고 하며 3일이 지난 25일까 예약판매량은 2만5천대라고 한다.

  아이폰은 IT에서 말이 참 많은 제품이다. 애플의 제품이라서 그런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애플에서 나오는 아이팟, 아이팟터치, 아이맥, 맥북등 어떤 제품도 이렇게 말이 많지는 않았다고 볼때 아이폰은 다른 것들과 다른 매력이 있는게 분명하다.

  이런 특별함때문일까... (필자를 포함하여) 많은 블로거들이 출시를 하지 않은 이 시점에도 꽤 많은 아이폰관련 포스트를 했다. 그리고 수많은 댓글로 지적도 많이 받았다. 특히 아이폰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은 아이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떤 제품도 100%의 '완벽'을 추구할 수는 없다고 본다. 완벽한 제품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장점과 단점의 경계를 넘나들기 때문이다.

[세아향이 포스팅했던 '아이폰'관련 포스트들] :: 필자도 아이폰관련 포스팅 생각보다 많이 했네요^^;
     국산 터치폰과 아이폰의 결정적 차이
     KT의 아이폰 너무 비싸, 그 대응책은?!
     아이폰과 터치, 도대체 뭐가 달라?!
     아이폰의 고향, 미국에는 한국폰이 최고!


  오늘 이야기할 아이폰의 '절대매력'은 지금까지 포스트에서 다루었던 수많은 기능과 편리성이 아니다. 포스트 제목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다른 시점'에서 다르게 보려고 한다. 약간 다른 시점에서 보이는 아이폰의 '절대매력'은 무엇일까?

Third Party (Products, Software ...)

  정답은 바로 '써드파티제품'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악세사리 개념의 제품들이다. 정확히 말하면 아이폰만의 장점은 아니다. 애플에서 출시하는 제품들의 특징이자 장점이 바로 다양한 Third Party 제품들이다. 쉬운 이해를 위해서 많이 보급된 애플의 '아이팟'으로 이야기를 먼저 해보면 아이팟을 구입한 사용자들은 아이팟의 케이스, 보호필름, 이어폰등의 다양한 제품을 추가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휴대폰의 그것보다 가격도 비싸지만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남과 다른 '나만의 아이팟'을 만들기 위해서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애플제품이라도 '아이폰'은 무궁무진한 써드파티제품들이 있다. 케이스, 보호필름, 카메라렌즈, 배터리팩등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제품부터 악기연주, 게임, 일정관리, 가계부, 트위터, 메신저, 원격컴퓨터관리등의 어플(소프트웨어)까지 상상하는 것들은 거의 모두가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런 특징때문에 애플은 MS에서도 하지 못했던 '앱스토어'라는 새로운 마케팅방법을 만들었고, 엄청난 대박을 이루어 내었다. 이런 대박은 '애플'만의 행복이 아니라 '개발자의 행복'이라는 부가가치를 만들어냈고... 이제부터 이야기하려는 써드파티의 성공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애플써드파티 제품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 고가의 애플제품을 구입한 사용자는 '써드파티'제품의 구입가능성이 높다.
  >> 저렴한 MP3나 컴퓨터를 구입한 사용자가 비싼 악세사리를 구입할까? 그럴 확률은 정말 낮을 수 밖에 없다. 그에 비해서 애플의 MP3나 컴퓨터는 같은 분야의 제품들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그러니 애플은 '고급'이다라는 이상한 선입견이 생기고 그에 맞는 제품을 찾고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2) 써드파티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도 성공할 수 있다.
  >> 악세사리의 개념처럼 '써드파티 제품'만 생산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을 해보지만 애플은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잘 만든 어플하나 잘 만든 케이스 하나로 성공할 수 있는게 바로 애플의 써드파티 제품들이다. 그러니 써드파티를 생산하는 회사들은 열과 성의를 다해서 제품을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게 바로 Win-Win이 아닐까.

(3) 구입하는 대상이 '전세계(World)'이다.
  >> 국내 제품들은 내수제품과 수출제품이 다르다고 한다. 그렇다면 같은 제품도 분명히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애플은 이런 부분이 아직까지는 없다. 애플의 '아이폰'은 한국이나 미국, 일본 어디도 똑같다. 너무 똑같아서 외국에서 구입해와도 다른게 없을 정도이다. 이런 점때문에 애플은 '전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1년이 되어도 변함없는 제품라인이 구성되는 것도 이런 장점중 하나이다. 셀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국내 MP3P시장을 보면 한달전에 구입한 제품도 매장에서 사라질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애플의 그것은 최소 1년은 매장에서 동일한 제품을 판매한다. 국내 매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느 매장에도 똑같은 제품이 판매되는 것이다. 그러니 써드파티 역시 일정기간동안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출시예정인 스마트폰이다. 실제 28일 출시가 되면 하나둘 사용기가 올라오면서 '아이폰'의 성공여부가 나타날 것이다. 아이폰이 좋다 나쁘다라는 평가보다.. 이렇게 다양한 부가산업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고 부러울뿐이다. 우리나라의 인구 절반이상이 '삼성'과 관련된 일을 한다는 것처럼 애플도 하나의 제품을 출시하지만 개발자와 써드파티 제품 생산업체등에 기회를 준다는 점은 변함없는 매력일 것이다.

(최근 앱스토어의 성공을 보고... 취미생활이나 투잡으로 '어플개발'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애플이 만들어낸 새로운 기회라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해봤다.)

관련포스트 : 아이폰 출시, 후회없는 선택을 위해 제대로 알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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