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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 중에서 유난히 정이 가는 행사가 있으니, 바로 블로그얌(blogyam)에서 열리는 'V로거'이다. 블로그얌이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었던 이유는 '내 블로거의 가격이 얼마일까?'라는 블로그 가치 측정이라는 기능때문이다.

  물론, 특정한 비용을 받고 블로그를 팔기 위해서 이런 가치 측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 정도의 '가치'를 하고 있구나 라는 '수치적인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많은 블로거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이유이다. 필자 역시 블로그얌과 처음 인연을 맺기 시작할 당시 '블로그 가치 : 230만원'이라는 수치덕분에 '힘'을 얻었던 적이 있다. (초보 블로거들은 내가 쓰는 포스트에 대한 성적표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바로 더 열심히 해야하는지... 아니면 지금처럼만 꾸준히 해야하는지 방향성을 잡기 위해서 가상의 성적표가 있어야 편리하다는 점 때문이다.)

  그런 인연을 시작으로 블로그얌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2010 V로거'라는 행사를 시작했고, 운좋게 '1회'부터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참고로 V로거(V-logger)라는 것은 블로그얌에서 주최하는 벤처기업의 제품 품평회에 참여하여 벤처기업의 제품을 체험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의 모니터링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행사, 블로거를 이야기한다.


[관련 포스트]
2009년 04월 24일 : 블로거에 깜짝 놀라다, 블로그얌 행사
2009년 06월 27일 : 블로거는 언제나 배가 고프다?
2010년 05월 03일 : 우수 벤처기업의 신제품을 만나다!
2010년 08월 31일 : 벤처기업 우습게 보면 큰코 다친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V로거 행사까지 포함하면 총 5회의 행사방문 기회를 얻었고,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직접 만나고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행사가 바로 '브이로거'이다. 만약, 필자의 포스트를 보고 '블로그얌에서 열리는 브이로거'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블로그얌의 홈페이지는 주목하면 한달에 한번씩 행사 참여 신청을 받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럼 이번 브이로거 품평회를 구경해보자!



  브이로거 행사를 참여하러 나오면서 본 '가을을 담고 있는 은행나무'이다. 평소 출퇴근 길에서 보는 모습이지만... 가벼운 마음때문인지 눈에 쏙 들어왔다. 바쁘면 시간 가는 걸 모른다고 했던가... 어느 순간 가을이 이렇게 가까이 와 있는지 몰랐었다. 브이로거 행사 덕분에 '가을'의 존재도 알 수 있었다. 참고로 이번주 주말부터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니 꼭 이 포스트를 보는 분들은 가까운 뒷산이라도 가셔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버스... 지하철을 이용해서 도착한 2호선 한양대역 '2번 출구'의 모습이다. 대학교가 지하철역과 '백화점'처럼 바로 연결되는 경우는 한양대가 유일하지 않을까. 물론, 많은 대학을 다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한양대를 찾는 분들이라면 지하철 2호선의 '2번 출구'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이번 브이로거 행사는 한양대의 'HIT'에서 열렸다.


  한양대학교 교정의 모습이다. 10월 말이라서 그런지 학교에서는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시끌벅적한 모습의 대학교 분위기를 느껴본게 언제인지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벌써 5년도 넘게 지나버렸네요~ -_-; )


  지하철역 입구에 있는 한양대 플라자라는 건물의 전광판(?)에서 확인하는 한양대 행사내용. Venture Korea 2010 벤처컨퍼런스도 한양대 HIT에서 열리고 있었다.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한양대 'HIT'의 건물 모습.


  HIT 건물 근처에 걸려있는 행사 현수막. 필자가 방문한 이유인 '파워블로거 초청 우수벤처기업 신제품 품영회'에 대한 내용도 안내하고 있었다.


  HIT 6층 행사장에 도착한 모습. 벤처기업관련 다른 행사가 같은 층에서 열리고 있어서 평소와 다르게 붐비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아직은 여유있는 모습이다.


  행사장 입구의 모습이다. 2010년 4월부터 2010년 브이로거 행사가 시작되었고, 오는 12월까지 열리는 브이로거 행사는 매월 초(5일~15일 사이)에 신청하면 참가가 가능하다.


  30분 일찍 도착한 덕분에 아직 준비중인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참여 블로거도 많았고, 장소도 상당히 넓었다. 브이로거 행사가 점점 성공적으로 변화하는게 아닌가 하는 기분 좋은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초대된 벤처기업 담당자 분들은 이미 테이블에 해당 제품들을 전시하고 대기하고 계셨다. 많은 블로거들이 오기 전에 조용히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첫 제품은 (주)크리노바의 소닉워크(SONIC WALK)이다. 소닉워크는 mp3, pmp, 핸드폰 등 휴대용 음향기기를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이용해 폐쇄적으로 듣는 청취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기기로 초경량(가볍게) 설계된 어깨 견착신 앰프 스피커를 통해서 듣는 생동감 있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자전가나 조깅, 걷기등을 할 때 이어폰을 이용하는 경우 주변의 소리를 듣지 못하여 차량이나 자전거와 부딪히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런데 소닉워크의 경우는 이어폰이 아니라 스피커와 같은 타입으로 주변 소리까지 같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미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두번째로 소개할 '라오넥스'의 AirKIT은 모바일 기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제품이다. 필자 역시 다양한 스마트폰과 테블릿PC를 사용하면서 '가상키보드'나 '트랙볼'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한 경험이 있다. 물론, 터치 방식의 이런 입력 방식이 협소한 공간에서 효율적인 입력 방식임에는 인정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빠른 입력이 어렵다는 점 역시 사실이다.

  에어키트는 RF방식의 무선키보드와 마우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트랙패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에어키드가 제공하는 보다 넓은 화면에서 키보드와 마우스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물론, 멀티터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제스처 동작으로 응용프로그램까지 제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에어키트는 RF뿐만 아니라 '블루투스'까지 지원하는 제품이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에어키드를 구입하면 보다 쉽게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벤처기업(중소기업)의 제품들이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그런데 오렉스의 제품인 스탠드는 어느 대기업의 제품과 비교해도 '디자인'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벤처다운 멋진 아이디어와 기술력 역시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제품이였다.

  오렉스가 품평회에 가지고 온 제품 '스탠드'는 수려한 디자인, 납과 은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 요소, 자외선이 방출되지 않고, 빛 떨림이 없는 시력보호 기능, 50,000시간이라는 긴 수명까지 '스탠드'가 갖어야 하는 기능적인 특징은 모두 갖고 있었다.



  '고객을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한 (주)코리아마그네슘의 친환경적인 주방기구의 모습이다. 최근 친환경을 이야기할 때 먹거리 뿐만 아니라 음식을 요리하는 '주방기구'까지 이야기한다. 요리를 잘 못하는 필자도 요리를 할 때 중금속이 냄비에서 빠져나와서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정도이니 주부님들은 당연히 더 잘 알 것이다.

  (주)코리아마그네슘에서 이번 품평회에 보여준 제품은 중금속이 나오지 않는 '마그네슘' 옻칠 궁중팬과 전골냄비 등이다. 마그네슘이 갖고 있느 특징인 인체에 해로운 5대 중금속이 하나도 없다라는 점 하나만 가지고도 이 제품이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을 정도이다.

  관련 기술 역시 '특허권'을 갖고 있을 만큼 국가에서도 인정받은 제품이 바로 에코퀸(코리아마그네슘)이다.



  이번 품평회에 나온 제품 중 또 하나의 '친환경' 제품이 있으니 바로 네패스의 식물공기청정기 '안드리아(ANDREA)'이다.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와 하버드 대학의 기술력의 조합으로 개발된 식물공기청정기가 바로 안드리아이다.

  다른 공기청정기와 달리 제품 안에 '식물'이 들어있다는 것이 안드리아의 특징이다. 공기청정기가 갖는 '환경'적인 부분이 '식물'을 통해서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안드리아가 사용자들에게 주는 특징이다.



  아이를 둔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제품이 바로 '(주)에어로봇'의 링보이다. 링보는 승용(아이가 탈 수 있는) 완구로 핸들이 아닌 조이스틱 형태로 된 부분을 조작하여 쉽게 전,후진 및 좌,우 회전등의 방향제어가 가능하다. 센서 장애물인식은 기본이고 기기 상태 알림과 영어회화 기능까지 담고 있는 지능형 승용로봇

 

  스카이007이라는 벤처회사에서 보여준 남성 화장품의 모습이다. 남성들이 겪는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품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필자 역시 '남성'이라서 그런지... 화장품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몰라서 뭐라고 설명드려야 하는지^^;;;

  이번 품평회에서 보여준 스카이 007 제품은 MME(마이크로 멀티플 유화) 시스템을 이용한 조성물 특허 등록까지 된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주)파워라이드의 전기자전거이다. 보다 자세히 이야기하면 '하이브리드 전기 자전거'라이다. 필자가 체험할 제품으로 이후 포스트로도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시제품만 있는 상태이지만... 어렵게 품평회에 시제품을 보여준 (주)파워라이드. 생활이 자연을 닮가가는 것에 기업의 가치를 둔다는 회사 소개처럼 '친환경'적인 부분이 전기 자전거에서 많이 느껴졌다. 실제 품평회에서는 제품에 대한 보다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없었지만... 이후 포스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만나볼 예정이다.



  브이로거 품평회는 블로거에게는 벤처기업들의 제품을 소개받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이며, 벤처기업에게는 많은 분들에게 자신들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다른 행사와 달리 브이로거 행사를 참여하고 꼭 행사 포스팅을 하는 이유도 이런 것 때문이다.

  대기업은 어떤 제품에 대해서 스스로 홍보를 할 수 있는 힘과 재력을 갖고 있지만... 우리 벤처기업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런 블로그 포스트 하나가 보다 많은 분들에게 '이런 제품도 있습니다'라는 정보 전달이 되어준다면 더 이상 멋진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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