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기 전에는 '화장품'은 그저 '씻고 나서 바르는 것'일 뿐이었다. 지금 기억으로 당시 사용하던 화장품은 특정 브랜드의 제품도 아니었고, 그냥 집에 있는 것이었다. (어머니가 사다가 주시는 것을 그냥 썼음) 그런데, 연애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내 모습 중 하나가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다. 처음에는 화장품 가격도 몰랐으니, 내 돈주고 사야 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 그냥 있으면 어머니가 사주는 것을 왜 내가 사야하는 걸까라고... 하지만, 직접 구입하면서 다양한 화장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향이나 점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헤라, 비오템, 설화수, SK-II 등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화장품(기초 세트 : 스킨&에멀전)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번 글..
남성분들 가운데 '패션(Fashion) 좀 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시계'에 대한 매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시간을 보기 위한 것'은 물론이고 '남자들의 품격까지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시계'인 만큼 남성들에게 시계란 패션 아이템인 동시에 남자들의 필수품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사실 '시계'는 남성들만을 위한 전유물은 아니다. 여성들은 물론이고 아이들까지도 '시계'를 착용하는 모습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그런데 왜 유독 남성들에게 '시계'가 갖는 의미를 다르게 부여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남성들에게 매일 착용하는 유일한 악세사리가 바로 '시계'이다. 살짝 돌려서 설명하면... '시계'를 빼놓고 남성을 꾸며줄 수 있는 소품(아이템)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다. ..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개봉기'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개봉기'가 없이 바로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라고 해서 그 제품이 '허접하다'라고 할 수는 없다. 중요한 부분이 없다고 해서 절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바로... 구입하여 '개봉기'를 작성하지 않고 사용했지만, 관련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감이 생기고,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했으니 개봉기 없이 바로 '사용기'를 작성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개봉기 없이 바로 '사용기'로 들어가는 제품이 어떻게 보면 순도 100%의 추천 제품이 아닐까? 아무튼 이런 이유로 이번 글에서 소개할 '브라운 면도기' 역시 개봉기 없이 사용기부터 시작한다. 평소 필자의 아버지가 갖고 싶으시던 브라운 전기면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