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술이란 것은 마실 때 꼭 그것에 맞는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배웠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소주'에도 주도(주례)를 지켜야 한다고 배운 것처럼... 아무튼 그런 이유 때문일까? 와인이라는 술은 더욱 어렵고 힘들게 느껴진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술이기 때문도 있지만, 그것을 즐기는 방법과 예절이 우리의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파이니스트 시음단을 통해서 일정 기간 동안 '와인(wine)'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보려고 한다. 와인에 대해서 필자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 앞에서 말한 '정보 공유'가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드릴께요'가 되겠지만, 아쉽게도 필자는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서 와인을 소개하면서 와인에 대한 주도(주례)도 같이 소개하고 그 외에..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것'은 참 많다. 물론 옛말에 '알면 병이고,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것처럼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부터 말하려고 하는 '와인의 기초'에 대해서는 꼭꼭꼭 기억해두면 좋은 상식 중의 상식이다. 2008년으로 기억한다. 인터넷과 TV에서 불기 시작한 '와인'에 대한 예찬론이 인기를 얻으면서 접하기 어려웠던 와인이 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술'이 되었다. 사실 와인은 고급 호텔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음료대신 마셔주는 '분위기'를 위한 술로 대접받아왔지만... 쉽게 그리고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서 회사 회식자리에서도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술이 되었다. 이렇게 친근해진 와인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라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
필자가 대학교에 다닐 때는 돈이 없어서 '소주'만을 사랑했는데...(물론 너무 가난할때는 막소주를 찾는 분도 몇몇 있었다. 물론 막소주도 소주긴 하죠~) 요즘은 맥주, 소주는 기본에 양주로 살짝 기분 내주시고, 와인은 분위기용으로 찾는다고 하니 술자리 문화도 많이 변했다. 물론 회사 회식에서 '와인'이 등장한다는 점이 정말 많이 변화된 것이다. 매년 2~3월이면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뉴스에 당골손님으로 등장하면서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는 내용이 뉴스로 보도된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어른들은 혀를 차시지만...사실 대학교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회사에서도 입사나 진급때는 정말 "죽어라~마셔라~"를 외치고 있는 것을 보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옛말이 생각난다.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