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홍대의 상징인 '클럽데이'가 10년 만에 잠정적으로 폐지되었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이면 1장의 티켓으로 20여개의 클럽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음악과 클럽문화를 즐기던 홍대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가 바로 '클럽데이'였다. 젊은이들이 즐기는 음악과 춤, 자유 분방한 대화와 사교가 공존하는 것이 바로 '클럽'이다. 세대에 따라서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다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문화'라고 불릴 수 있는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클럽문화와 함께 '인디문화'까지 호응을 받으면 홍대를 '문화의 거리'라고 부르기까지 했던 것이다. 이런 모습이 하루 이틀의 모습이 아니라 1990년대 중후반 부터 시작되었으며, 대중문화 속에 자리잡은 '청년문화'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클럽문화가 자리잡기 시..
맛집은 보편적이여야 한다? 맛도 있어야 하고, 장소(공간)도 넓어야 하고, 메뉴도 다양해서 많은 사람이 좋아해야한다! 지금까지 내가 갖고 있던 '맛집'에 대한 편견 중 하나이다. 그래서 '프렌차이즈'라고 하는 방식의 맛집을 좋아한다. 그것이 어느정도 실패를 하지 않게 하는 '보통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맛집 '더 가브리엘'이 아니였다면 변함이 없었을 생각이다. 이런 고정관념때문에 예쁜 디자인의 카페나 맛집을 찾지 않았다는 것이 '더 가브리엘'을 다녀와서 너무나 아쉽게 생각했다. 젊은이의 거리이며, 패션과 클럽의 중심 그리고 맛집이 즐비한 홍대로 '더 가브리엘'을 만나러 떠나보자! 오늘 찾을 맛집 '더 가브리엘'은 홍대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