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보려고 TV를 켜는 사람은 없다. 드라마와 예능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서 TV를 켜는 사람들에게 TV 광고는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하나의 과정쯤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이 광고가 시청자들에게 주는 파급력은 상당하다. 광고를 보고 어떤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진다거나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높은 비용을 들어서 기업들은 TV 광고를 만들고 방송하는 것이다. 광고를 우리는 '15초의 예술'이라고 부른다. 이유는 짧은 시간(약 15초)동안 기업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시청자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서 하나의 '예술'처럼 여겨지는 것이며, 그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광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런데,..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라는 말을 한번이라도 들었다면 당신은 일본소설의 매력에 빠져있는 독자일 것이다. 나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일본소설에 빠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한 말로 시작한 느낀점이다. 그러나 작년 후반기부터인가...우리나라에 일본소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플라이대디플라이"라는 영화나 책을 들어보았다면 바로 그 시점이 우리나라에 일본소설이 인기를 얻은 시기이다. 이상하게 영어 이름도 잘 기억하는 나인데, 일본 소설을 보면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이라부, 세이지, 고헤이 이런 이름을 책에서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책의 내용에 깊이 빠지기 힘들다.(그래도 일본 소설을 꽤 보았는데...아직 부족한거라 생각한다.)정말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