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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Book] 공중그네를 읽고

세아향 2008. 8. 7. 11:25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라는 말을 한번이라도 들었다면 당신은 일본소설의 매력에 빠져있는 독자일 것이다. 나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일본소설에 빠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한 말로 시작한 느낀점이다. 그러나 작년 후반기부터인가...우리나라에 일본소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플라이대디플라이"라는 영화나 책을 들어보았다면 바로 그 시점이 우리나라에 일본소설이 인기를 얻은 시기이다.

  이상하게 영어 이름도 잘 기억하는 나인데, 일본 소설을 보면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이라부, 세이지, 고헤이 이런 이름을 책에서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책의 내용에 깊이 빠지기 힘들다.(그래도 일본 소설을 꽤 보았는데...아직 부족한거라 생각한다.)정말 가볍게 읽고 웃으며 읽어야 하는 책인데 누가 누구인지를 몰라서 파악이 안된다. 그래서 책의 중간부분에서 멈췄다. 그래서 느낀점이 빈약한게 사실이다.
그럼 왜 별이 네개나 되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며 정리하려 한다.

  "공중그네"를 읽으며 무엇인가를 배우고, 무엇인가를 느끼려고 책을 폈다면 바로 덮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배우고, 느끼기 전에 웃어야 한다. 이책은 그런 책이며 오쿠다히데오라는 저자가 유명해진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나는 그 희열을 느끼지 못했지만 주변에 물어보니 은근히 유명한 책이였다. 그래서 높은 점수를 준다. 내가 느끼지 못한 감흥, 희열을 느껴보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라고 말이다.

<참고로, 모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는 한국인이 읽어야할 "한국인 필독서"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지금 읽는 책 한권이 당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책, 한번 읽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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