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명록에 남겨진 글에서 '(아이)맥'에 대한 구입을 문의하는 내용이 있었다. 필자의 경우 벌써 맥을 사용한지 2년이 다되어간다. 아이맥(iMac)을 시작으로 맥북프로까지 사용할 정도로 '애플의 컴퓨터, 맥'에 만족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인들이나 위와 같이 방명록등을 통해서 '맥'제품을 구입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정확히 말해서 '추천'보다는 '정확한 용도' 또는 '맥을 구입하려는 목적'에 대해서 자신에게 한번 더 물어보라는 이야기를 자주한다. 이유는 간단한다. 맥은 분명히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컴퓨터'라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윈도우가 설치된 컴퓨터에서 아무 어려움없이 사용하던 기술들을 '아주 어렵게' 사용하게 될 것이므로 추천하지 않는 것이다..
지난 4월 24일, 블로그얌 행사(관련 포스트 : 블로거에 깜짝 놀라다, 블로그얌 행사)에 다녀오면서 필자에겐 몇가지 제품이 양손 가득 들려있었다. 하지만...필자처럼 맥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느끼는 것 중 하나겠지만...거의 모든 제품들이 윈도우 중심이므로 맥에서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용하고 싶어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던중 이번주에 소포가 하나 도착하였다. 지난 행사때 수량부족으로 몇몇분에게만 주셨던 '펜앤드마우스(Pen And Mouse)'제품을 시간이 지났지만 챙겨보내주신 것이다. 사실 이렇게 챙겨서 보내주시는 것에 감동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벤처기업의 제품들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맥(OS X)이 지원되지 않아서... 이 제품도 그러겠지 했지만...이건 왠걸~! 맥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