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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4일, 블로그얌 행사(관련 포스트 : 블로거에 깜짝 놀라다, 블로그얌 행사)에 다녀오면서 필자에겐 몇가지 제품이 양손 가득 들려있었다. 하지만...필자처럼 맥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느끼는 것 중 하나겠지만...거의 모든 제품들이 윈도우 중심이므로 맥에서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용하고 싶어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던중 이번주에 소포가 하나 도착하였다. 지난 행사때 수량부족으로 몇몇분에게만 주셨던 '펜앤드마우스(Pen And Mouse)'제품을 시간이 지났지만 챙겨보내주신 것이다. 사실 이렇게 챙겨서 보내주시는 것에 감동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벤처기업의 제품들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맥(OS X)이 지원되지 않아서... 이 제품도 그러겠지 했지만...이건 왠걸~!

  맥도 지원하는 것 아닌가. 차후 알았지만 마우스와 같이 기본기능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드라이버가 필요하지 않아서 이다. 가끔 마우스도 회사별 특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드라이버를 설치하지만 보통은 드라이버 설치없이 사용가능한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 소개할 제품이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펜앤마우스'이다.(이하 펜마우스라고 함). 행사에 참여하여 받은 여러가지 제품과 비교할때 포장상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사진속에 있는 박스포장이 일반적으로 보여지지만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포장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였다.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펜마우스제품 자체의 포장은 제품을 좀 더 고급스럽게 표현해주었다.

 
 

  박스 포장을 제거하면 위 사진처럼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품이 포장되어있다. 필자가 받은 제품은 검정색이였다. 

[여기서 잠깐~!]
  내부 포장상태에서는 부족함이 엿보였다. 두꺼운 도화지로 만들어놓은 틀위에 투명 플라스틱으로 팬마우스가 고정되어있었지만, 하단의 박스에 붙은 스티커 설명은 조잡해 보였다. 설명이 없는 것보다야 좋지만 만약 설명부분이 확실히 정해졌다면 아예 인쇄를 해서 설명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펜마우스가 들어있는 투명플라스틱에서 펜마우스를 꺼낼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없었다. 투명플라스틱 포장의 어느 한부분을 절단하여(구멍을 뚫어서) 손가락으로 밀어내어서 꺼낼 수 있다면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다른 제품과 달리 행사자체가 시연을 하고 블로거의 의견을 듣는다고 하여 [여기서 잠깐~!]이라는 부분을 통해서 추가했으면 하는 내용을 담아본 것이다.

 

  제품 박스에 들어있는 모든 것들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특별한 프로그램(드라이버) 설치가 없으므로 PC와의 연결을 위한 케이블(1m 남짓), 사용설명서, 제품(펜앤드마우스), 마우스패드, 여분의 펜마우스 클릭버튼이다.

 
 

  펜마우스 제품 자체는 정말 '펜'모습 그대로 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보통 세미나등에서 나누어주는 약간 두툼한 펜과 비슷한 형태로 색상 또한 검정색과 황금색으로 되어있어 외관에서 풍기는 느낌은 흡사 펜과 동일했다. 두께도 일반 남자들의 손가락 한개 정도의 두께로 손에 잡히는 느낌(그립감)도 나쁘지 않았다.

[여기서 잠깐~!]
제품 펜마우스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펜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깔끔하다. 하지만 다른 펜마우스 제품에서는 거치대와 비슷한 제품이 같이 들어있어서 미 사용시 제품을 보관하기 좋게 되어있었다. 

 
 

  펜마우스를 잡고 있는 모습. 일반 마우스와 달리 펜마우스를 사용하려면 특수한 패드(펜마우스 전용 패드)가 필요하다. 마우스에서 잘 사용한 패드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펜마우스 인식이 잘 될꺼란 생각을 하면 안된다. 펜마우스 전용 패드는 제품에 포함되어있어 추가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사진속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팬마우스 전용 패드는 선들로 빼곡히 차있어서 작은 사각형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이티 마우스라고 불리는 맥 마우스와 비교해 보아도 디자인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마우스를 사용하더라도 추가로 설치가 가능하므로 마우스와 펜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도 있다.

 

  펜마우스와 마우스로 써본 '세아향'이라는 글자. [왼쪽은 펜마우스, 오른쪽은 마우스이다.] 사실 펜마우스에 적용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펜마우스라고 글자가 깨끗하게 써지는 등과 같은 손글씨를 생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펜마우스 인식)감도 조절등을 하게 되면 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서 잠깐~!]
  펜마우스를 마우스 대신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 '당연하다'라고 대답하고 싶다. 드래그앤드랍부터 휠기능까지 펜마우스에서는 마우스의 이런 모든 기능이 지원되고 보다 사용이 쉽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버튼 클릭부분에서는 약간 부족한 것이 느껴진다. 버튼 클릭만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휠'이라는 기능이다. 그러나 펜 마우스에서의 휠기능(스크롤 버튼)은 그리 편리하지 않다. 스크롤버튼을 누르다보면 우클릭버튼(R)이 눌러져서 팝업메뉴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부분의 수정은 꼭 필요한듯 하다.

  펜마우스는 마우스에서 진화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마우스가 처음 나왔다면 그림과 손글씨등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때문에 등장한 것이 펜마우스니까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펜마우스를 마우스가 진화했다고 볼 수 없는 이유도 있다. 그것이 바로 진화했다면 100% 마우스보다 편리해야 한다. 모든 기능에서도~
  하지만 아직 펜마우스는 마우스의 모든 기능과 편리함을 갖고 있지는 않은 상태이다. 분명히 펜마우스는 추가 구입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사용자의 손에 들어간다. 그렇게 생각하면 디자인과 기능이 아직 더 발전되어야 한다. 물론 1~2년 전에 사용했던 펜마우스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펜마우스 하나 생기면 컴퓨터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는데....사용해보니...'한참' 노력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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