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T(Leica T)를 구입하고 다양한 악세사리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라이카(Leica)'라는 브랜드가 카메라 브랜드에서는 왜 '명품'으로 불리는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바디는 물론이고 렌즈 하나 하나를 모두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만큼 '마스터피스(명품)'으로써 당연히 갖고 있어야 하는 '희소성'과 '기술력'이 담겨져 있으며, 그 뿐만 아니라 작은 악세사리 하나의 가격도 일반 DSLR과 비교하면 천문학적인 가격(금액)을 보여주므로 라이카 세계의 진입 장벽 자체가 높다. 그래서 '라이카T'를 구입할 때, 관련 악세사리는 될 수 있으면 한번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깜박하고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렌즈 필터(lens filter)'이다. 렌즈 필터란 렌즈가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자신의 자취 즉 '흔적'을 남기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어린 시절 방학때만 되면 빠지지 않았던 숙제 중 하나인 '일기' 역시 오늘 하루 내가 무엇을 했는지 반성하는 동시에 미래의 나에게 남겨놓는 오늘의 내 이야기인 셈이다. 이렇게 '흔적'을 남기는 것은 우리가 미래를 궁금해 하는 것 이상으로 과거를 떠올리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현재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은 곧바로 '과거'가 될 것이며 짧게는 2~3일 뒤, 길게는 10여년 뒤에 돌아보며 과거의 내 모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흔적 남기기'는 '사진'이 아닐까. 예쁘게 찍은 사진을 사진첩에 보관하는 하나의 행동이 추억을 통해서 인생의 흔적(자취)을 떠올리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이 없으면..
카메라가 만족스러우면 '카메라 악세사리'에도 관심이 간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NEX-5를 처음 구입할 때만 해도 '악세사리'에는 관심이 없었다. 물론 NEX-5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카메라였고, 지금도 '추천'할만큼 멋진 카메라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카메라' 자체에만 관심이 있을 뿐... '카메라 악세사리'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NX300'은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카메라'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래서 관련된 '카메라 악세사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중에 하나가 '렌즈 필터'였다. 하지만 ND필터처럼 '기능성'을 제공하는 필터를 구입하기에는 '경제(?)'적인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렌즈 보호용 필터'로 저렴한 '켄코 필터'를 하나 구입했다. 이번 글은 NX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