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갖고 있는 5가지 감각(오감 : 시각, 미각, 청각, 촉각, 후각) 중 '청각'이 갖고 있는 매력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냐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인터넷에서 자주 보게 되는 신조어 가운데 '막귀(이어폰, 헤드셋 등의 음향기기로 노래를 감상할 때 음질이 좋고 나쁨을 잘 구별 못하는 귀)'는 과연 청각이 좋지 않아서일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좋은 소리를 들어보지 않았다면 어떤 소리가 좋은 소리이고, 어떤 소리가 나쁜 소리인지 알 수 없다. 1~2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이어폰과 헤드셋을 모아놓고 제품마다 갖고 있는 특장점을 구분해보라고 하면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절대 쉽게 구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소리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어느 수준 이상의 소스(소리)가 필요하며, ..
음악을 들을 때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자주 사용한다. 그 중에서 '헤드폰'의 경우는 이어폰에 비해서 장시간 사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고, 외부 소리를 잘 막아주며 따뜻하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고가의 이어폰이라면 이런 헤드폰의 특징을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이라면 이어폰과 헤드폰의 차이를 가장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이런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필자와 같이 '회사원(직장인)'이라면 헤드폰을 사용한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우선 이어폰에 비해서 헤드폰은 크기가 크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끌기 좋으므로 헤드폰을 끼고 회사에 간다는 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부분 역시 회사의 분위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그리고 헤드폰 자..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제품은 'Razer'이라는 회사의 프리미엄 헤드폰이다.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살짝 Razer라는 회사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 Razer는 'For Gamers. By Gamers.'라는 슬로건에서 느껴지듯 게이머(Gamer)들을 위한 게임용 주변기기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이다. 여기서 말하는 게임는 '컴퓨터용 게임'으로... 우리가 컴퓨터용 주변기기라고 생각하는 마우스, 키보드, 오디오제품등을 취급한다. 처음 필자가 Razer라는 회사를 알게 된 것은 문제 많던 애플의 '마이티 마우스'때문이였다. 어떤 제품도 출시만 하면 이슈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애플(Apple)'인데 아이맥과 함께 제공되던 '마이티 마우스'는 멋진 디자인에 비해서 볼(휠)부분이 쉽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