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은 2012년 처음으로 '입소문'때문에 본 영화이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이유로 필자 역시 아무 생각없이 '입소문' 하나만 믿고 영화관에 다양한 상영작들 가운데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를 선택했다. 엄태웅, 한가인, 수지, 이제훈 보통 영화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출연배우'이다. 물론,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배우를 만나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영화관의 경우는 엄선된 배우들을 믿고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을 생각할 때,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는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다. 영화에 많이 나오긴 하지만, 임팩트가 없었던 '엄태웅', 예쁘기만 한 배우 '한가인', 아이돌 ..
우리 '위험한 상견례' 볼까? 주인공이 누구야? 이시영하고 송새벽! 이시영? 권투? 근데 송새벽은 누구야? 여자들 이야기야? 영화를 볼 때 쉽게 나누는 이야기이다. 그만큼 영화를 선택할 때 포털 사이트의 '평점'만큼 중요한 것이 주인공(주연)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그런 점에서 전혀~~~ 기대할 가치(?)가 없는 영화이다. 이시영이라는 여배우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아직은 '권투'로 유명하고, 송새벽은 이름도 낯설고 심지어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랐으니까... 하지만, 요즘 한국 영화들의 강세를 직접 몸으로 체감해서인지 헐리우드 영화만큼 한국 영화도 많이 챙겨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위험한 상견례'는 스포일러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주말을 시작하는 '조조영화'로는 괜찮은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