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일명 '닉쿤 가방'이라고 불리던 인케이스(incase) 가방을 구입했다. 당시 MBC 방송프로그램인 '우결'에서 닉쿤이 착용했던 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던게 인케이스라는 브랜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케이스가 유명했기 때문에 구입했지만... 그 덕분에 1년도 사용하지 않고 다른 가방을 사지 않았나 생각된다. 왜냐면 지하철을 타면 많은 남성분들이 '인케이스' 가방을 들고 다닌다. 심지어 고등학생들까지... 요즘 '노스페이스 패딩'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너도 나도 할 것없이 구입하여 입는다는 기사를 보았다. 기사뿐만 아니라 실제로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에서도 고등학생들의 그런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 나이에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
작년까지는 컴퓨터에 '지름신'이 자주 왔었다. 그래서 애플의 아이맥을 시작으로 맥북 프로, 맥북 에어까지 '1인 3PC'라는 특이한 환경을 마련했었다.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하고 있으므로 후회는 하지 않지만 조금 더 시간을 갖고 1년에 하나씩 구입했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기는 한다. 올해 2011년에는 '모바일 기기'에 지름신이 왔다. 아이패드2를 시작으로 해서 다양한 모바일기기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다. 물론, 이런 지름신도 마지막은 있었으니 한달쯤 전에 변경한 '갤럭시 넥서스'가 거의 끝판왕 수준으로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지름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랑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지름신이 오면 꼭 구입하는 필자의 성격때문에 다양한 제품에 관심도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