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가끔씩 '애플'이 대단한지 아니면 '아이폰'이 대단한지 궁금한 경우가 있다. 물론, 애플이니까 아이폰과 같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할 수 있지만... 만약, 애플과 아이폰 둘 중 하나가 달랐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미국 기준으로 2010년 6월 24일 아이폰4가 출시했으니 약 9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국내 1위 이통사인 'SKT'에서 아이폰4를 3월 16일 출시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9개월'은 굉장히 늦은 출발이 될 수도 있지만... 애플과 아이폰처럼 'SKT'라는 것 때문인지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폰이 '3GS'로 국내에 출시한 2009년 11월..
아이폰4의 KT 독점 공급이 변화하면서, 기존 통신사인 KT와 16일부터 사용이 가능한 SK텔레콤을 놓고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하여 아이폰4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임에는 틀림없다. 이렇게 독점 공급 체제가 무너지면 자연스럽게 통신사별로 '서비스 전쟁'을 벌이게 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똑똑한 소비자'의 경우이다. 필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KT'와 'SK텔레콤'이라는 이동통신사의 이름값(네임벨류)과 '애플 아이폰4'라는 이름만을 놓고 '좋다' 또는 '좋지 않다'라고 생각할 뿐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선택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두개 이통사를 놓고 '행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