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car seat)'에 대한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사용성'이다. 예를 들면, 값 비싼 카시트를 구입했는데 아이가 카시트에 앉히면 우는 바람에 카시트를 사놓고도 안고 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으면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꼭 구입하려고 했던 '카시트'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변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카시트'는 최대한 빨리 구입해서 꼭 사용해야 하는 육아 용품이라는 것이다! 미국 병원에서는 카시트가 있어야만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퇴원시켜 준다. 카시트가 없으면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이다. 많은 산부인과에서는 분만 후 퇴원 시 카시트를 쉽게 장만하기 힘든 저소득 가정의 엄마들을 위해 무상으로 카시트를 지원해 준..
아기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느끼는 어려움 중 하나는 '울음'이다. 배가 고파서 울고, 불편해서 울고, 아파서 울고, 그냥 울고... 물론, 아이 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다양한 의사 표현을 위해서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는 것 밖에 못하는 아이들은 당연히 좋든 싫든 우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우는 아이를 그대로 놔둘 수 없으니 어르고 달래서 울음을 그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 필자 역시 우는 아이를 위해서 안 해 본 것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했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생각나는 것들 몇가지만 적어본다면... 신생아 포대기를 구입해서 많이 안아주기.배앓이(영아산통)를 없애준다는 젖병 구입해서 사용하기.기족의 속싸개라고 불리는 속싸개.화이트 노이즈 유료 앱(어플) ..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미는 것!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 과정은 우리를 자연스럽게 '변화'하게 만든다. 변화된 모습을 보면 놀라울 만큼 변해져 있기도 하지만 그 변화 자체는 자연스럽고 행복한 일이다. 필자 역시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미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는 '변화'를 느끼게 되는데... 삶의 중심이 '나'에서 '아이'로 변화하는 것 역시 그 중 하나이다. 아이가 중심에 서는 이유는 결혼한 부부를 '부모'라는 단단한 끈으로 연결해준다는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기에는 어려운 만큼 부모가 옆에서 꼼꼼하게 챙겨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먹고, 자고, 웃고, 울고, 짜증내고, 하품하는 우리 아이들 역시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들과 같은 생활을 하고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