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여름이 되면 나도 모르게 '보양식'을 찾게 되는데... 사실 보양식이라고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뭐랄까 먹고 싶은 걸 먹었을 때 느끼는 만족감이나 한 그릇 먹고 나서 든든하게 느껴지는 만족감을 주는 것이 바로 '보양식'이 아닐까. 아무튼 필자의 집 근처에 위치한 '신의주 찹쌀순대'에서 느낀 만족감은 1만원대 이하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든든하게 잘 먹었다'라고 느껴지는 보양식이었다. 그래서 이번 글애서는 '별내역 맛집'으로 '신의주 찹쌀순대 별내점'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별내역은 아직 주변 상권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라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하게 위치를 소개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혹시 이번 글을 보고 '신의주 찹쌀순대..
30대가 되면서 특이한 변화가 생겼다. 분명히 20대 때는 '맛집'의 기준이 '맛' 그리고 '분위기'였다. 그런데, 30대가 되면서 '맛' 그리고 '저렴'인 경우가 생겼다. 물론, 분위기 좋은 맛집을 좋아하는건 변함없는데... 어쩌다 정말 미치도록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맛집에서 느끼는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마음에 맞는 회사 동료와 편의점 앞에서 맥주 한 캔을 마시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부터였을까... 그 전에는 분명히 '궁상맞은 행동'처럼 생각했던 그런 것들의 매력을 조금씩 느꼈다고 할까. 아무튼 분위기를 찾을 때처럼 가끔은 '저렴한 맛집 탐방'도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준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래서 지난 주말 '저렴하고 맛있는 그리고 분위기도 좋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