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그리고 드라마 '송곳'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세 번씩이나 할 줄은 몰랐다! [관련 글]미생의 감동을 이어가다! 추천 웹툰 송곳드라마 송곳을 추천합니다! 드라마 '송곳'에는 엄친아도 없고, 예쁜 여주인공도 없다. 불륜도 없고, 흔하디 흔한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도 없다. 멋진 왕자님도 없고 가난한 공주도 없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트 아줌마와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나온다. 왜 드라마에는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없는 이야기만 등장할까? 필자에게 드라마는 항상 남의 이야기였다.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 사원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일도 현실 속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회장 아들과 여직원의 사랑 이야기도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매번 이런 이야기들이 드라마를 통해서 현..
작년 12월 30일... '미생의 감동을 이어가다! 추천 웹툰 송곳'이라는 글을 블로그에 작성했다. 당시 tvN을 통해서 방송된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웹툰의 인기를 넘어설만큼 TV 드라마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런 인기에 힘이어 국내 웹툰에 대한 시선이 바뀌기 시작했다. 단순히 웹툰을 '인터넷으로 즐기는 만화'쯤으로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만화책과 다른 웹툰만의 매력으로 '소재의 신선함'과 '리얼리티' 등이 언급되었다. 특히 당시에는 영화 '카트'와 같이 비정규직의 모습을 담은 영화가 개봉하면서 우리들의 실제 이야기가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되었다. 그런 흐름에서도 웹툰 '송곳'은 비정규직에 대한 이야기(대형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주심으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던 평범한 직장인들이 난..
웹툰에 이어서 드라마까지 성공적으로 종용된 '미생'은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만드는 '추천 웹툰'이며, '추천 드라마'였다. 특히, '드라마'라고 하는 장르에서 잘 생기고, 돈 많고, 능력있는 남자 주인공이 판을 치는 요즘 '검정고시 고졸 출신의 비정규직 남자 주인공'이 한심하기 보다는 우리들의 이야기처럼 공감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미생'은 멋진 드라마로 기억될 것이다. 이런 미생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웹툰'을 찾던 중 발견한 것이 있으니... 바로, 네이버 웹툰 '송곳'이다. 사실 미생의 경우는 윤태호라는 웹툰 작가를 2007년 발표한 '이끼'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었다. 웹툰 '이끼'는 웹툰 뿐만 아니라 영화로로 제작되었으니 윤태호 작가의 이름을 미생 이전에도 전해 들었다. 그에 비해서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