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으로 답하라고 해도... 또는 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필자가 원하는 대답인 '엔진'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과반수가 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냐면 자동차하면 '엔진'을 떠올리는 것은 상식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자동차를 관리한다'라고 하면 어떨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동차 관리는 내 외부 세차를 비롯하여 공기압과 같은 상태 확인 정도만 떠올린다. '엔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엔진'관리를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은지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차량 구입만 세 번째... 30대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많은 차량을 경험한 필자 역시 지금까지 '엔진관리'라는 것은 기껏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이야기는 조심스럽다. 이유는 바로 '하이브리드(hybrid)'라는 다소 낯선 개념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바로 '쏘나타'와 함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라는 단어 만큼 유명한게 '쏘나타'이다. 국민 중형차라고 불리는 쏘나타가 등장한 것은 26년 전인 1985년이다. 쏘나타의 역사는 국내 중형세단(중형차)의 발전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오래되었고, 그 동안 너무나 많은 운전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옛날 이야기를 하는 만큼 재미있는 광고 한편을 먼저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 1985년과 2011년의 쏘나타 광고가 바로 그것이다. 사실, 다른 차는 몰라도 '쏘나타'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알고 있는 자동차이다..
90년 후반으로 돌아가면...삼성과 LG라는 국내 핸드폰 시장의 양대산맥 사이에 특이한 제품군이 존재하였다. 바로 'SKY'이다. 당시 스카이는 SK Teletech(SK텔레텍)이라는 SK 계열 회사에서 생산된 휴대폰 브랜드명이였다. 당시만 해도 스카이는 삼성에 버금가는 '부'의 상징이였다. 높은 가격대에 흔하지 않은 디자인 거기에...SKT라는 특정한 통신사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때문에 이상한 '희소성의 법칙'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던 중 "휴대폰+카메라"라는 개념으로 일대 "혁명"을 불러왔다. 셀프 카메라라고 불리는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핸드폰이라는 점은 생소할 뿐만 아니라 당시 신세대(현재 30대 초중반)에게 이슈화되었다. 그런 이슈화때문인지 당시부터 핸드폰 하나하나에 '애칭'이라는 이름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