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No Kids Zone)과 맘충... 아기와 함께 외출하는 부모님들의 이야기가 연일 인터넷에 화제되고 있다. 지난 글('노키즈존, 찬반을 떠나서 슬픈 현실')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노키즈존과 맘충이라는 말이 옳고 그름을 가리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여 서로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변함없는 생각이다. 실제 필자의 아이 역시 지금 이 순간도 하루 하루 커가고 있다. 배가 고프다고 우는 상황도 지났고, 어느 정도 말을 알아듣고 있다. 물론 때 쓰는 나이가 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상황을 경험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아이를 직접 낳아서 기르는 과정을 통해서 아기와 함께 집을 나서는 다른 부모님들의 어려움과 힘듬을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배려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와 함께 도 하나 '..
매주 목요일 저녁9시가 되면 필자의 어머니는 SBS로 채널을 고정한다. 이제는 꽤 오랜시간 방송되어온 SBS의 장수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때문이다. 목요일쯤 되면 한주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만큼 몸은 힘들어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충분히(?) 뜨거운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일까... 필자 역시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를 어머니와 함께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 분명히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그램은 세상에 이런일도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제목만으로 생각할때 기인이나 희귀한 일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한번 방송되는 1시간의 방송시간에 소개되는 3~4가지 에피소드 중 대부분이 그런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1~2주에 한번씩 '효도'나 '사랑'이라는 소재를 보여주는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