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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No Kids Zone)과 맘충... 아기와 함께 외출하는 부모님들의 이야기가 연일 인터넷에 화제되고 있다. 지난 글('노키즈존, 찬반을 떠나서 슬픈 현실')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노키즈존과 맘충이라는 말이 옳고 그름을 가리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여 서로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변함없는 생각이다. 실제 필자의 아이 역시 지금 이 순간도 하루 하루 커가고 있다. 배가 고프다고 우는 상황도 지났고, 어느 정도 말을 알아듣고 있다. 물론 때 쓰는 나이가 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상황을 경험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아이를 직접 낳아서 기르는 과정을 통해서 아기와 함께 집을 나서는 다른 부모님들의 어려움과 힘듬을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배려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와 함께 도 하나 '육아'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이 있으니... 바로 이번 글에서 이야기할 '부모님 대단함'이다.



진통제나 촉진제가 없었던 시절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출산의 고통을 참았을까?


산후조리원이 없던 시절 우리 부모님들은 몸조리를 어떻게 했을까?


하루에도 수차례 바꿔야 하는 기저귀를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세탁했을까?


정수기가 없던 시절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자다가 젖을 찾는 아기에게 따끈한 분유를 주었을까?


아기 의자가 없었던 시절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아기와 함께 외식을 했을까?


뽀로로가 없던 시절 우리 부모님들은 무엇을 하며 놀아줬을까?




자가용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던 시절 우리 부모님들은 어린 아기를 데리고 어떻게 병원을 다녔을까?


아이 안전 용품이 없던 시절 우리 부모님들은 여러가지 위험 사항에도 안전하게 우리를 키웠을까?



위에 나열한 궁금증은 정말 일부분이다. 아이가 점점 커가며 가끔 아내(와이프)와 육아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 때마다 이야기하는 것이 옛날 어머니와 할머니는 어떻게 우리를 키웠을까라는 내용이다. 일회용 기저귀를 쉽게 구입해서 사용하는 지금도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이 만만치 않은데 당시에는 천 기저귀를 이용했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세탁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등...


부모가 된 후 우리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들의 대단함을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직접 체험하면서 느끼게 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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