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는 사실 약간 '아이러니한 이야기'이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회사를 생각하면 가장 멋있는 모습이 '회의를 참석하는 모습'이다. 무엇인가 지적인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아이디어가 가득히 적혀 있는 플래너를 들고 각자 자리에 앉아서 2~3시간씩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 회사에서 가장 멋지게 꾸며진 회의실에서 프로젝트로 멋진 PT를 볼 수 있는 것. 요런(?) 생각을 갖고 있는게 대학생 시절의 직장인들의 '회의 모습'이다. 그런데 실사는 다르다. 회의실에서는 의견차이로 언성이 높여지고, 졸린 눈을 비비며 PT를 듣고 있는지 아니면 커피를 마시러 온 건지 알지 못할 정도로 보이기도 한다. 가끔은 이야기를 하는 발표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딴 생각을 하고 있는 것처럼 앉아있는 모습도 보인다. 그만큼 회..
스타데이트?! "스타와 데이트한다"는 그저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물론 틀린 풀이는 아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정확한 제목이다. '스타데이트'는 LG텔레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하나로 게임의 한 종류이다. 연예인과 데이트를 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물론 비슷한 종류의 게임으로는 남자들이라면 과거에 한번쯤 해보았을 법한 미연시게임과 유사하다. 물론 일본의 미연시게임은 만화와 같은 그림으로 사실감이 떨어졌지만 OZ의 스타데이트는 그런 점을 보완하여 실제 스타의 동영상을 통해서 눈을 마주보며 한다는 것이다. 사실, 만화냐 실사냐가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스타데이트의 인기비결은 바로 그것에 있다. 실제 스타와 데이트를 하는 듯한 감정과 미연시게임의 '두근두근'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