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운'이 남는 만화책을 보았다. 그런데 이 만화가 다른 만화와 다른 것이 있다면... 전체적인 내용 파악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내용도 파악하기 어려운 만화가 여운이 남고,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며 추천할만한 만화라는 것이 사실 필자에게도 애매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만화 '악의 꽃'을 읽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대부분 필자와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는 듯 하다. 가볍게 읽고 웃을 수 있는 만화와는 다른 '악의 꽃'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반나절 동안은 푹 빠져서 손을 떼지 못하는 그런 만화였다. 만화 '악의 꽃'은 일본 만화 잡지 '소년 매거진'에서 2009년 10월 창간호부터 2014년 6월호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악의 꽃'이라는 만화 제목은 만화 내용에도 등장하는 프랑..
'뭔지 모를 짜릿함을 느끼다. 추천 만화 우주형제'라는 글을 작성한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았을 무렵이다. '맛있는 것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옛말처럼 영화도 보던 사람이 영화관을 자주 찾고, 만화도 보던 사람이 만화를 더 재미있게 즐겨보게 되는 것 같다. '우주형제'라는 만화를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일까... 다른 '추천 만화'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서 읽을거리를 찾았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바로 '의룡(Team Medical Dragon)'이다. '의룡'이라는 만화는 '병원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몇년 전인가... MBC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하얀거탑'과 같은 병원이야기라고 하면 어느 정도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천재 외과의사 '아사다'라는 인물이 일본 대학병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그곳에서 ..
만화는 만화일뿐, 소설이나 교양 서적과 같이 생각할 수는 없다? 이런 이야기가 '과거'에만 이야기된 것은 아니다. 현실은 '만화'가 그렇게 인정받고 있지 못한게 사실이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 요즘 '만화'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만화'라고 하는 접근방식을 사람들이 편하게 쉽게 생각하기 때문에 만화를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필자 역시 'BOOK' 카테고리를 운영하면서 뭔가 교훈이 되고, 매력적인 책을 소개하려고 했지만 '만화책'을 그 분류에 넣을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만화'를 보는 분들이 많아졌다. 물론 그런 방법이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