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라면 '대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드라마가 있다. 과연 그 드라마는 무엇일까? TV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대박'이라고 하는 것은 한번쯤 챙겨봐야 '트렌드'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필자에게 들려오는 이런 이야기는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넝쿨당'이라고 하는 드라마가 가장 먼저 검색되었다. 40%라는 엄청난 시청률로 '국민드라마'라고 불리며, 온갖 CF와 영화, 토크쇼에 출연배우들이 등장하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분명히 '대박 드라마'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30대'가 아니라 전체 연령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 드라마를 이야기하기에는 뭔가 애매함이 느껴져서 조금 더 인터넷을 찾아봤고, 옛날 사진 한장과 함께 시선을 끄는 드라마가 하나 있었다. 30대 중반의..
2009년에는 걸출한 인기 드라마가 많았다. 특히, '선덕여왕'과 '아이리스'때문에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많은 분들이 드라마에 폭 빠져 지낼 수 있었다. 2010년을 시작하면서 한편의 드라마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니 바로 KBS의 '추노'이다. 도망노비를 쫓던 조선시대의 '추쇄'를 드라마에서는 '추노'라고 부른다. 추노의 예상밖 인기는 단 4회만에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잘 설명되고 있다. 드라마의 평가기준이 '시청률'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시청률로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표현할 수 는 없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최근 '추노'와 동시간대에 방송예정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엄지원, 왕빛나가 TV에서 내뱉은 추노의 인기이유는 '남자 출연자의 노출'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