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구하는 영웅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이다. 그 중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웅들의 대부분은 'XX맨'이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왠지 슈퍼맨, 배트맨과 같이 '맨'으로 끝나야지만 진정한 영웅처럼 느껴지는 것도 영화 때문에 갖게 된 편견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하려는 '아이어맨' 역시 '맨 시리즈' 중 하나이며 영웅(히어로)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아이언맨은 다른 영웅과 약간 다르다. 세상을 구하기는 하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나(자신)'라는 의미가 있다. 다른 영웅과 비교하면 왠지 자신을 자랑하듯 보여주는 모습이 새로운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런 아이언맨의 차별성은 새로운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재미'를 선사해..
강제규 감독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출연 아무리 재미있어도 왜 영화를 두번씩 보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다. 물론, 지금도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같은 영화를 두번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이런 필자가 두번 챙겨 본 영화이다. 그냥 본게 아니구 '챙겨봤다'라는 표현은 그만큼 재미있었고, 후회없었다라는 다른 표현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평점 9점(10점 만점)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유명한 영화이며 사람들이 손 꼽는 영화 중 하나이다. 영화 '은행나무 침대'와 '쉬리'로 유명세를 얻었던 강제규 감독이 다시 한번 인기를 얻으며 이제는 '감독'을 보고도 영화를 선택한다고 하는 분들이 ..
설 연휴가 이제 1주일 남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의 가장 크고 대표적인 명절하면 '설'과 '추석'이 아닐까. 아무리 연휴가 이상하게(?) 만들어져서 주말에 하루만 더 쉬는 경우라도 그 하루때문인지 아니면 '설'이나 '추석'이라는 기분 때문인지 마음 한켠이 가볍고 설레이는게 사실이다. 그런 '설'이 올해에는 수요일에 있어서 '수', '목', '금'에 주말까지 연결되어서 '황금연휴'가 되었다. 그러니 위에서 이야기했던 설레임은 어느 해보다 클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린 '설 연휴'가 시작되면 딱히 할만한게 없는게 우리나라의 놀이문화이다. 물론, 설 차례상을 차리다 보면 설 당일인 '목요일' 오전까지는 정신없이 보내게 되고, 이후 금요일부터 한가롭지만... 특히, 필자처럼 '큰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