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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날짜 정하기

세아향 2012. 1.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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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다. 어떤 이는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반려자'가 있어야 하므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연애의 시작'부터 해야 한다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결혼 이야기'는 결혼에 대한 준비과정을 보다 쉽게 풀어보려는 것이므로 '이성친구 사귀기'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게 좋을까?


  필자는 '상견례'가 딱 좋은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프로포즈'부터 시작된다. 프로포즈와 상견례를 놓고 왜 하필 '상견례'부터 시작하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왜냐면 프로포즈도 워낙 방법이 다양하고, 어떻게 해야 좋은 것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포즈'의 경우는 결혼을 하는 당사자들의 준비과정이다. 그만큼 '자기 스타일'에 맞춰서 하면 된다는 것이다. 포장마차에서 1캐럿 반지를 꺼내주어도 되고, 호텔에서 장미꽃을 들고 무릎꿇고 해야 된다. 당사자들만 'OK'를 하면 프로포즈는 어떤 문제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결혼 이야기'의 시작을 '상견례'로 잡은 것이다. 상견례야 말로 결혼 준비의 모든 과정처럼 당사자들만의 만족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랑, 신부인 당사자는 기본이고, 그들의 가족들까지 생각하여 처리해야 하는 '결혼'의 첫 관문이 바로 '상견례'인 것이다.



  상견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우선 '상견례 날짜 정하기'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상견례라는 것은 '서로 공식적으로 만나 보는 예'를 의미한다. 결혼을 앞두고 신랑,신부측에서 서로 상대방의 가족들과 동등한 예를 지켜 마주보고 예를 지키는 것을 보통 '상견례'라고 한다. 그만큼 상견례는 엄숙하고 예를 지켜야 하는 자리이다. 

  상견례를 하려면 우선 다른 것보다 '상견례 날짜'를 정해야 한다. 상견례라는 것이 신랑과 신부의 가족이 처음 만나는 자리이므로 한쪽만의 편의를 봐줄 수는 없다. 즉, 다시 말해서 신랑과 신부 양측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자리여야 한다는 것이다. 결혼이 어렵다라고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상견례'인 이유는 한쪽만 OK하는게 아니라 양쪽이 모두 'OK'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견례는 보통 신랑측에서 자리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자리를 마련한다'라는 것은 상견례 장소를 예약하고, 관련 비용을 처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신랑측에서 상견례에 대한 날짜를 정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신랑측 가족 일정만 맞춰서 신부측 가족에게 '통보'를 하는 것은 안된다. 쉽게 말해서 상견례 준비를 하는 신랑측이 가능한 날짜를 2~3개 정도 정해서 신부측에 알리고, 거기서 서로 가능한 날짜를 조율한다는 것이다.

  상견례는 신랑, 신부 당사자 뿐만 아니라 부모님 또는 조부모와 형제자매까지 참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소 1달 전에 미리 날짜를 정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팁(Tip)'이라고 한다면... '최소 1달 전에 미리 날짜를 정하라'는 것이다. 급하게 날짜를 정하게 되면 가족 중 누군가는 상견례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상견례 자리가 불편할 수 있다. 사실, 신랑 신부측 가족이 이렇게 모이는 자리는 결혼식을 제외하고는 상견례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상견례를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특히, 결혼식의 경우는 서로 자기네 손님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신랑 신부측이 서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데 상견례는 오로지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를 하러 만나는 자리인 만큼 날짜를 정하는 것부터 어느 한쪽으로 쏠리게 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 결혼 준비가 어렵게 흘러가는 이유 중 하나가 '상견례'에서부터 불편하게 시작하는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상견례는 '점심시간'을 추천한다. 상견례를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도 불편할 수 있다. 그러니 주말 점심시간에 2시간 정도 준비하는 것이 상견례에 가장 좋다. 신랑과 신부입장에서는 '상견례 날짜'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양측 가족이 만나는 자리인 만큼 상견례 날짜부터 잘 생각해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Key Point]
-. 상견례는 주말 점심시간이 좋다.
-. 상견례 날짜는 2~4주 전에 신랑/신부 양측에서 합의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상견례 날짜를 정하는 것부터 '결혼 준비'가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작은 것도 서로 상대방측을 배려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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